방송인 김준현이 KBS 개그맨 공채시험에 합격하는 과정에서 PD 출신 아버지의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4월 13일 방송한 KBS ‘아침마당’은 ‘끼를 물려주신 부모님’을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개그맨 김준현과 그의 아버지 김상근 전 PD도 함께했는데요.
4월 13일 방송한 KBS ‘아침마당’은 ‘끼를 물려주신 부모님’을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개그맨 김준현과 그의 아버지 김상근 전 PD도 함께했는데요.
김준현은 아버지에 대해 “아나운서로 처음 입사하셨기 때문에 스포츠 중계부터 라디오 DJ도 하셨다. 아버지 피셜로는 ‘보통이 아니었다’ ‘겸손해라’ 하셨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상근 전 PD는 197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1985년 교양국 PD로 일했습니다. 그러다 2001년 KBS 위성방송국 국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아버지 덕분에 김준현은 유년시절부터 방송국이 익숙했다고 하네요.
이날 방송인 이용식은 “조사를 해보니까 아버지가 KBS PD였다. 근데 아들이 개그맨 시험을 보러 와서 아버지 빽으로 개그맨이 됐다고 하더라. 가짜 뉴스 맞냐”라고 물었습니다.
김상근 전 PD는 197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1985년 교양국 PD로 일했습니다. 그러다 2001년 KBS 위성방송국 국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아버지 덕분에 김준현은 유년시절부터 방송국이 익숙했다고 하네요.
이날 방송인 이용식은 “조사를 해보니까 아버지가 KBS PD였다. 근데 아들이 개그맨 시험을 보러 와서 아버지 빽으로 개그맨이 됐다고 하더라. 가짜 뉴스 맞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상근 전 PD는 “해명을 하자면 얘가 개그맨이 된 게 2007년이었고 나는 2006년에 퇴사를 했다”라면서 “(김준현이 개그맨 시험을) 2번 떨어지고 3번째에 됐다. 그것도 예비합격자로”라고 말해 김준현을 머쓱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준현은 “저도 사람이다. 요만큼 기대를 했다. 아버지가 국장까지 하셨으니까 뭐 있을 줄 알았는데 (반대였다). 오히려 어른들만 보면 일단 인사를 해야 하고. ‘김상근 전 국장님 아들인데 행실이 바르지 못하다’라는 말이 나올까 봐 훨씬 조심스러웠다. 3년 정도는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 했다”라고 답했습니다.
29STREET 편집팀 dlab@donga.com
김준현은 “저도 사람이다. 요만큼 기대를 했다. 아버지가 국장까지 하셨으니까 뭐 있을 줄 알았는데 (반대였다). 오히려 어른들만 보면 일단 인사를 해야 하고. ‘김상근 전 국장님 아들인데 행실이 바르지 못하다’라는 말이 나올까 봐 훨씬 조심스러웠다. 3년 정도는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 했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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