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디자인 특허’까지 출원한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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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3-27 14: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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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스포츠동아DB
가수 유노윤호가 친구 노신현 씨와 마스크 디자인 특허를 출원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2월 4일 노신현 씨는 유튜브를 통해 ‘뚜껑마스크 만들기, 마스크 특허 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플라스틱 뚜껑이 달린 마스크인데 음료를 마실 때마다 열고 닫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노 씨는 “입 위치에 맞게끔 (마스크를 자른다). 최대한 작은 구멍을 만든다”면서 구멍에 비타민 용기 뚜껑을 끼워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노윤호가 마스크 특허를 냈다’는 소식이 널리 퍼졌습니다. 특허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허권을 가진 아이돌은?”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며 유노윤호의 특허 출원 소식을 확인했습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유노윤호가 마스크 디자인 특허를 출원한 게 맞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유노윤호는 “사람 몸에서 가장 해로운 벌레는 대충”, “인생에서 중요한 세 가지 금은 ‘황금’ ‘소금’ 그리고 ‘지금’”, “열정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없다” 등의 명언을 만들면서 ‘열정 만수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2017년 KBS ‘해피투게더’에서는 '캡슐 장착이 가능한 컵 뚜껑'으로 특허 출원을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본업 하면서 특허 꾸준히 내는 게 대단하다”, “와 진짜 대박이다 ‘유노윤호가 사는 법’ 이런 책 내줬으면”, “유노윤호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