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반려견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을까요?
정답은 YES입니다.
반려견들도 사람처럼 우울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상담과 문진 등을 통해 명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과 달리 반려견들은 대화를 통한 문진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병원에서도 "우울증입니다"라는 진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반려견에게는 우울증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려견행동전문가인 박두열 왈스 대표는 반려견 역시 기쁨, 슬픔, 당황, 놀라움, 자부심 등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우울감도요.
반려견들도 사람처럼 우울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상담과 문진 등을 통해 명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과 달리 반려견들은 대화를 통한 문진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병원에서도 "우울증입니다"라는 진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반려견에게는 우울증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려견행동전문가인 박두열 왈스 대표는 반려견 역시 기쁨, 슬픔, 당황, 놀라움, 자부심 등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우울감도요.
박 대표가 이야기하는 반려견의 우울증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행동패턴의 변화가 있는데요. △평소 좋아하던 물건, 행동 등에 갑자기 흥미를 잃는 경우 △지속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 △자신의 신체를 과도하게 깨물거나 핥는 경우 △심한 체중 감소를 유발하는 식욕 감퇴 △의미없는 행동을 과도하게 반복하는 강박장애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반려견들이 우울감을 느끼는 원인을 몇 가지로 정의했습니다. △활동량이 적은 경우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신체 질병 △보호자 감정 영향 △분리불안 △보호자의 무관심한 태도 △부적절한 교육 및 훈육 등이 그 것인데요. 원인 중 몇 가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반려견들이 우울감을 느끼는 원인을 몇 가지로 정의했습니다. △활동량이 적은 경우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신체 질병 △보호자 감정 영향 △분리불안 △보호자의 무관심한 태도 △부적절한 교육 및 훈육 등이 그 것인데요. 원인 중 몇 가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내 활동, 야외 산책 등의 활동량이 적은 반려견은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는 반려견의 문제행동 등으로도 이어집니다.
반려견들은 환경 변화에 민감합니다. 함께 거주하던 가족 구성원이 변화하거나 새 집 등 새로운 환경으로 이사하는 경우,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나 오랜 시간 차량 탑승을 하는 경우가 예시입니다. 특히 예민한 성향을 가진 반려견의 경우 환경 변화로 인한 우울감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몸에 이상이 있을 때 정서적으로 우울해지는 것처럼 반려견 역시 그렇습니다. 때문에 특별한 환경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반려견의 이상 증상이 관찰된다면 병원을 찾아 신체적인 질병 등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려견은 신기하게도 보호자의 감정을 잘 읽곤 합니다. 보호자가 우울감을 느끼거나, 가족간 불화가 있는 경우 반려견 역시 이러한 감정을 포착하고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고 박 대표는 설명합니다.
반려견이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 강할 수록 분리불안 증세가 크게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반려견의 독립성을 길러주기 위한 훈련이 중요합니다. 특히 보호자가 반려견과 분리되어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함께 있는 시간동안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건 더욱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반려견이 더욱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 커지는 원인이 됩니다.
에디터 HWA dlab@donga.com
반려견들은 환경 변화에 민감합니다. 함께 거주하던 가족 구성원이 변화하거나 새 집 등 새로운 환경으로 이사하는 경우,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나 오랜 시간 차량 탑승을 하는 경우가 예시입니다. 특히 예민한 성향을 가진 반려견의 경우 환경 변화로 인한 우울감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몸에 이상이 있을 때 정서적으로 우울해지는 것처럼 반려견 역시 그렇습니다. 때문에 특별한 환경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반려견의 이상 증상이 관찰된다면 병원을 찾아 신체적인 질병 등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려견은 신기하게도 보호자의 감정을 잘 읽곤 합니다. 보호자가 우울감을 느끼거나, 가족간 불화가 있는 경우 반려견 역시 이러한 감정을 포착하고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고 박 대표는 설명합니다.
반려견이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 강할 수록 분리불안 증세가 크게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반려견의 독립성을 길러주기 위한 훈련이 중요합니다. 특히 보호자가 반려견과 분리되어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고 함께 있는 시간동안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건 더욱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반려견이 더욱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 커지는 원인이 됩니다.
에디터 HWA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