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늬오징어낚시를 처음 가면 생기는 일

낚시TV핼다람
낚시TV핼다람2021-05-24 17:41:31
공유하기 닫기
일반 오징어에 비해 크기도 크고 연안까지 접근하는 무늬오징어! 무늬오징어를 낚으러 제주도 차귀도항으로 갑니다. 아침7시 차귀도항에서 출항, 물때는 9물!


처음 무늬오징어를 낚아보는데요. 바닥을 찍고 손목을 이용해 치듯이 올려야 합니다. 10초 정도 기다린 뒤에도 입질이 없다면 한번 더 저킹(낚싯대를 강하게 잡아당기는 동작)합니다. 이렇게 불규칙한 움직임을 주다 보면 무늬오징어 히트! 배가 흔들려 멀미는 나지만 열심히 낚아봅니다.

무늬오징어는 우선 미끼를 다리로 툭툭 쳐보고 덮친다네요. 꿀렁꿀렁하는 느낌이 오면 오징어라는 것~ 에기를 바꿔서도 시도해 봅니다. 에기가 바닥에 닿은 것을 쉽게 감지하려면 주둥이에 납을 달아주면 편합니다. 낚싯대 팁 끝을 보고 하는 낚시인 팁런낚시도 시도해 보았는데요. 드랙을 많이 풀어놓고, 멀리 캐스팅하는 방식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낚다 보니 어느새 해 질 시간! 저녁7시에 모슬포항으로 들어옵니다. 저녁은 직접 낚은 무늬오징어 요리로 마무리! 이 맛에 낚시 하는 거 아니겠어요?

에디터 LEE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