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캠핑에 빠져 오토캠핑, 글램핑, 백패킹에 이어 부시크래프트까지 발을 담갔다가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자연스레 캠핑과 멀어졌다. 최근 캠핑이 다시 유행하면서 창고에 먼지 쌓인 용품들을 꺼내 아이들과 함께 다니기 시작했는데, 집을 나와 마음껏 뛰어놀고 깔깔거리며 캠핑을 즐기는 아이들을 보니 짐을 챙기고 운전을 하는 수고쯤은 얼마든지 감내할 만하다.
그렇다면 국내 여러 캠핑장 중에서 아이와 어른 모두 좋아할 만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국내 캠핑장 몇 곳을 소개할까 한다.
글 용용이
그렇다면 국내 여러 캠핑장 중에서 아이와 어른 모두 좋아할 만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국내 캠핑장 몇 곳을 소개할까 한다.
글 용용이
영월 자연과 함께 캠핑장
새로 단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설 캠핑장이다. 시설이 깨끗하고 펜션을 함께 운영해 캠핑이 살짝 부담스러운 가족들에게 좋은 선택지다.
아이들의 오후 시간을 훌쩍 흘러가게 만들어 줄 트램펄린이 구비되었으며, 사이트 아래로 얕고 넓은 계곡이 흘러 물놀이를 하거나 물고기, 다슬기 등을 잡아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아이들의 오후 시간을 훌쩍 흘러가게 만들어 줄 트램펄린이 구비되었으며, 사이트 아래로 얕고 넓은 계곡이 흘러 물놀이를 하거나 물고기, 다슬기 등을 잡아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가을이면 커다란 밤나무와 붉게 물든 단풍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들에게 자연 속 체험을 선물하는 곳이다.
⛺️추천 사이트: 계곡 사이트 M1, M2
*아래에 있는 계곡 사이트(M 사이트)는 계곡이 바로 옆에 있고 뷰가 아름답다. 다만, 화장실과 트램펄린을 이용하거나 캠핑 장비를 이동할 때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40,000~80,000원 (2021년 5월 기준)
*아래에 있는 계곡 사이트(M 사이트)는 계곡이 바로 옆에 있고 뷰가 아름답다. 다만, 화장실과 트램펄린을 이용하거나 캠핑 장비를 이동할 때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40,000~80,000원 (2021년 5월 기준)
고일리 캠핑장
가족끼리 혹은 지인들끼리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한 캠핑장이다. 넓은 잔디마당, 숲속 산책로 게다가 에어컨 & 보일러 빵빵한 펜션까지 운영하니 묶어서 이용해도 좋겠다.
여름에는 간이 풀장도 운영되니 아이들 물놀이 장소로 제격이다. 잔디나 수영장 물에 약품 처리를 전혀 하지 않아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다. 아이 둘의 아빠이자 오랜 시간 캠핑을 즐겨온 젊은 캠퍼 사장님의 센스와 노하우가 고일리캠핑장 곳곳에 녹아있는 듯하다.
여름에는 간이 풀장도 운영되니 아이들 물놀이 장소로 제격이다. 잔디나 수영장 물에 약품 처리를 전혀 하지 않아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다. 아이 둘의 아빠이자 오랜 시간 캠핑을 즐겨온 젊은 캠퍼 사장님의 센스와 노하우가 고일리캠핑장 곳곳에 녹아있는 듯하다.
텐트를 치다 더우면 펜션에 들어가 에어컨 아래 숨을 돌리던가, 밤공기가 차가워지면 펜션에 들어가서 이불 덮고 편하게 휴식을 취해보자. 남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캠핑장을 독차지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캠퍼들의 천국이다.
* 인스타그램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 인스타그램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파주 더 시크릿 가든
숲속에서 즐기는 캠핑은 어떨까. 파주 더 시크릿은 독립적인 숲속 느낌을 주는 사이트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차로 3분 거리에 마트가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미끄럼틀, 모래 놀이가 가능한 어린이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핫플레이스다.
화장실은 한 칸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낮 시간대에는 카페 내부 화장실도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숙박은 불가하고 1부, 2부로 나눠 당일 피크닉으로 운영된다. 36개월 이상 인당 7,000원의 이용요금이 있다.
화장실은 한 칸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낮 시간대에는 카페 내부 화장실도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숙박은 불가하고 1부, 2부로 나눠 당일 피크닉으로 운영된다. 36개월 이상 인당 7,000원의 이용요금이 있다.
⛺️추천 사이트: 주차장과 놀이터 사이에 위치한 사이트다. 화장실도 가깝고 놀이터에서 뛰노는 아이들 동선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
💸28,000~56,000원 (2021년 5월 기준)
💸28,000~56,000원 (2021년 5월 기준)
연천 캠핑브릿지
오토캠핑, 글램핑, 단독 펜션, 개인 카라반 사이트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선택지가 다양하다. 또한, 사과 따기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 하계시즌 수영장, 실내 놀이방, 트램폴린 등 즐길거리가 무척 다양해 아이들이 심심할 틈이 없다.
사이트 크기가 넓고 개수대나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깨끗하게 관리된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오후 10시 사이트 정리 후 11시까지 전체 소등 및 취침 규칙을 타이트하게 관리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캠퍼에게 사랑받는 캠핑장이다.
⛺️추천 사이트: 구역만 예약 후 선착순으로 자리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잔디 리버 뷰 중 가장 왼쪽 다리 아래가 명당이다. 아이를 동반했다면 리버 뷰 반대쪽 잔디플레이 존을 추천한다. 놀이방이나 개수대, 화장실, 매점 등 부대시설과 가까워 편리하다. 잔디플레이 존은 입구에 차를 대고 수레로 짐을 옮겨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잔디관리가 잘 되고 있어 시각적인 만족도가 뛰어난 캠핑장이다.
💸50,000~70,000원 (2021년 5월 기준)
💸50,000~70,000원 (2021년 5월 기준)
* 해당 내용은 여행 앱 '세시간전'에 소개된 용용이님의 여행 큐레이션입니다.
* 위 리뷰는 주관적인 리뷰이며 캠핑장마다 코로나로 인한 방역지침 적용 및 자체적인 운영방식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꼭 운영상황 확인을 추천드립니다.
* 위 리뷰는 주관적인 리뷰이며 캠핑장마다 코로나로 인한 방역지침 적용 및 자체적인 운영방식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꼭 운영상황 확인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