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단서 끊어주는 기준, 딱 정해져 있나?

닥터25
닥터252021-05-03 17: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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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을 하고, 경찰에 신고하기 전 상해진단서를 끊으러 병원을 찾은 A씨. 

얼굴에 타박상도 입고, 뻐근한게 팔목 염좌도 있는 것 같고 아픈 구석이 많아서 진단서를 '길~게' 끊고 싶은데..

병원에서는 자꾸 2주짜리 진단서만 끊어준다고 해요. 

Q. 대충 좀 길게 끊어주면 좋겠는데, 정말 안되는 걸까요?

상해 진단서 끊으러 오는 환자들 중 일부는 진단 주수를 더 길게 끊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합니다.

단순 타박상을 입고 "3주, 4주짜리 진단서를 끊어달라"고 말하는 거죠.

하지만 의사협회는 '상병별 치료기간'이라는 자료를 마련해두었어요. 상해진단서 작성을 위한 상황별 치료기간이 각 과에 따라 잘 적혀있죠.

물론 의사의 개인적인 소견에 따라 기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7주짜리 진단을 이유없이 10주, 20주로 늘리는 건 안된다고 해요.

그 밖에도 진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의사 선생님들에게 듣고 싶다면?
더 자세한 정보는 영상에서 확인해주세요😉

29STREET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