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시국으로 답답함만 쌓여가는 요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중 특히 주목받는 것은 플랜테리어(Plant + Interior). 식물을 활용해 실내를 꾸미는 인테리어 방법으로 그린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인테리어다.
하지만 1인 가구의 경우 집 공간이 협소해 식물을 들이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럴 때 주목할 것이 바로 행잉플랜트다. 일반적으로 흙에서 자라는 식물과 달리 행잉플랜트는 공중식물로 천장에 매달거나 벽에 걸어 키울 수 있다.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을 꾸밀 수 있어 1인 가구 플랜테리어에 제격이다. 넓은 집안에서 바닥에 두는 식물들과 함께 매치하면 마치 정원에 온듯한 감성을 연출할 수도 있다. 그린 라이프를 꿈꾸는 당신이 키울만한 행잉플랜트를 소개한다.
하지만 1인 가구의 경우 집 공간이 협소해 식물을 들이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럴 때 주목할 것이 바로 행잉플랜트다. 일반적으로 흙에서 자라는 식물과 달리 행잉플랜트는 공중식물로 천장에 매달거나 벽에 걸어 키울 수 있다.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공간을 꾸밀 수 있어 1인 가구 플랜테리어에 제격이다. 넓은 집안에서 바닥에 두는 식물들과 함께 매치하면 마치 정원에 온듯한 감성을 연출할 수도 있다. 그린 라이프를 꿈꾸는 당신이 키울만한 행잉플랜트를 소개한다.
수염 틸란드시아
수염 틸란드시아는 파인애플과로 뿌리가 없이 공중에서 습도와 영양분을 흡수하는 식물이다. 행잉플랜트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어 키우기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착각은 금물. 열대우림에서 주로 자라는 이 식물은 물을 많이 먹고 자라기 때문에 일주일에 1~2번 물에 담가 놓거나 수시로 분무해 주는 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먼지를 먹고 자라는 식물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디시디아
동글동글한 잎이 줄줄이 떨어지는 이 식물은 여느 프랑스 빵집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아기자기한 식물이다. 관리가 까다롭지 않고 번식력이 강해 초보자들이 키우기에도 적합한 애완식물이다. 다만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 줘야 한다. 디시디아 역시 수염 틸라드시아와 마찬가지로 먼지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된다. 화이트, 멜론, 애플, 밀리언하트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취향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립살리스
기다란 잎이 떨어지는 모양이 마치 버드나무를 연상시킨다. 혹자는 미역줄기를 닮았다고도 한다. 풍성한 수풀 모양에 열대우림에서 볼 법하다 생각했더니 역시나 열대우림과 온대수림 경계지역에서 자란다고.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다육과 같은 성질로 속흙이 말랐을 때 한 번씩 물에 흠뻑 담가주면 된다.
스킨답서스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아열대성 덩굴식물로 넝쿨처럼 흐르는 행잉플랜트를 원한다면 이 식물을 고르자.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하고 병충해에도 강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 좋다. 생명력이 강해 어디에 둬도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가 키우기에도 적당하다. 일산화탄소 제거 기능이 우수해 주방에 두고 키우면 더욱 좋다고.
박쥐란
박쥐 모양을 닮아 박쥐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생김새가 사슴뿔과 비슷해 외국에서는 사슴뿔이라고도 불린다. 작은 이파리가 넝쿨째 흐르는 여타 행잉플랜트와 달리 길고 넓적하게 늘어진 이파리가 포인트다. 직사광선을 피해 은은하게 햇빛이 드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건조에 강하고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잎이 처지고 부드러워질 때 물을 주면 된다.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에디터LYNN sinnala8@donga.com
에디터LYNN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