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buy취] 여름내 지친 마음 쇼핑으로 달랠 거야, 가을감성 F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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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9-24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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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기만 해도 고역인데 마스크 때문에 숨쉬기까지 힘드니 두 배로 고통스러웠던 여름이 물러갔습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죠. 여름 내내 마스크 안 벗고 잘 참은 나 자신을 칭찬하며 선물 좀 줘도 될 것 같아요. 추석 연휴를 더 넉넉하게 보낼 준비도 해야 하고요. 간만에 찾아온 긴 연휴, 계절감 물씬 느껴지는 아이템들로 장바구니 채우고 마음껏 누리려고 해요. 취향 바이 취향, 9월 취바취 시작합니다.
자전거 타고 싶다! / LYNN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맑은 계절입니다🍁 어디로든 떠나고 싶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속으로만 삭이고 있습니다. 이 좋은 날씨에는 자전거를 타야 하는데!🤦 따사로운 햇살 맞으며 클래식 자전거를 타는 영화 속 주인공에 빙의해버린 에디터LYNN. 자전거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요. 이 좋은 계절이 지나면 창고에 들어갈지도 모르지만... 지금 당장 사고 싶은 걸 어떡해!
사진=자이크 자전거
자이크 자전거 '버킨 비비에 더치바이크 클래식자전거' / 32만 7000원

실용성이니, 기어니 하는 성능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디자인. 클래식 감성 넘쳐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우면 되는 것 아닌가요? 바퀴 두 개 달리면 다 잘 굴러간다고 굳게 믿습니다. 이 조건을 200% 만족시켜준 자전거입니다.

지금 당장 영화 소품으로 사용해도 이상하지 않을 클래식한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색상은 더치 블랙, 클래식 크림, 아쥬르 민트, 베리 틴트, 파우더 블루 5종인데요. 이 중 가장 맘에 드는 컬러는 클래식 크림입니다. 크림색 본체에 하얀 바퀴, 카멜색 손잡이에 가죽 안장까지 정말 완벽합니다. 버스켓 역시 다양한 컬러가 있어 자신이 원하는 색상에 맞출 수 있습니다.
사진=보스
보스(BOSE)사 SoundLink Micro 블루투스 스피커 / 13만 9000원

음악 없이 자전거만 달리면 운동이지 감성이 아니죠. 날씨와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며 자전거를 타는 기분은 한 번 맛보면 절대 끊을 수 없습니다. 라이딩 필수템,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던 도중 가장 눈길이 갔던 상품입니다.

일반적으로 라이딩용 블루투스 스피커는 원통형이나 고리형으로 돼있어 고정할 데가 마땅치 않은데요. 이 스피커는 실리콘 스트랩이 있어 핸들에 고정하기 좋습니다. 이게 좋은 점이 음악을 듣는 나에게 가장 잘 들리는 위치에 스피커를 고정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종종 자전거를 타는데 스피커 음량을 과하게 키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라이더들이 있습니다. 안장이나 자전거 몸체에 스피커를 달다 보니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음량을 키우는 것인데요. 이 스피커는 내가 잘 들리는 곳에 위치를 맞출 수 있어 눈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사진=엘리팩토리
엘리팩토리 프레피 자전거 가방 / 5만 6000원

바구니 달린 자전거를 샀지만 바구니에 가방이 담겨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감성이니까(끄덕). 그럼 내 짐은 어디에 넣어야 할까요? 자전거 전용 가방을 구매하면 됩니다.

에디터LEE의 추천으로 알게 된 엘리팩토리의 프레피 자전거 가방. 클래식한 버클 디자인에 마음을 뺏겨버렸습니다. 여러 색상들이 다 마음에 들지만 자전거와 맞추려면 역시 크림베이지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핸들바 앞이나 자전거 안장에 고정할 수 있는 스트랩이 달려 있어 안전하게 짐을 넣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깨 끈이 구성에 포함돼 있어 데일리 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도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예쁜 디자인이니까요. 이렇게 효율적일 수가 없습니다.
책이 읽고 싶어질 때, 바로 지금 / RAN
가을하면 따라오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독서의 계절’. 그래서 올 가을은 독서의 계절을 제대로 느껴볼까 한다. 사실 에디터 RAN은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책이 읽고 싶어 미칠 것 같은 때가 온다. (이런 때가 자주 오지 않아서 문제지만)

아무튼 요즘 딱 이 느낌을 받고 있는 중이다. 책이 막 읽고 싶어지는 그 느낌. 그래서 독서하며 보낼 이번 가을을 위해 사고싶은 것들을 골라봤다.
사진=문학과지성사 홈페이지
최승자 - 이 시대의 사랑

보통 책을 고를 때 책 속의 한 문장에 이끌려 그 책을 사곤 한다. 수백장의 페이지 속에서 그 구절을 발견하고, 그 구절을 이해하게 될 때 느껴지는 희열이 좋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우연히 본 글에서 마음에 꽂힌 한 구절이 있다. ‘괴로움 외로움 그리움 내 청춘의 영원한 트라이앵글’

이 구절이 담긴 책이 바로 최승자 시인의 <이 時代의 사랑>. 시에는 문외한이라 생소한 이름의 시인이었는데, 최 시인은 박노해, 황지우 시인 등과 함께 80년대가 배출한 스타 시인으로 꼽히기도 한다고 한다. 평소 좋아하는 영화 평론가 이동진 씨가 이 책을 팟캐스트에서 소개한 적도 있는데, 이동진 씨는 최 시인을 ‘영원한 청춘의 시인’이라고 표현했다. 최 시인의 등단작인 <이 時代의 사랑>이 더욱 궁금해진다. 가격은 8000원. 


사진=슈가덕
슈가덕 투명 독서대 / 2만 8900원

좌식 테이블에 앉아 책을 보려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거북목은 기본이고 다리에 쥐 나고, 허리 아프고. 자세가 흐트러지니 글자도 눈에 잘 안 들어오고. 그렇다고 책상을 사자니 둘 공간이 없고, 카페에 가서 책을 읽자니 바이러스가 걱정이고.

그래서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되니 공간을 차지할 일도 없고, 가격도 책상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독서대를 사려 한다. 독서대는 대개 원목으로 돼 있던데, 원목의 느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터라 다른 재질의 독서대를 찾다가 <슈가덕>의 투명 독서대를 발견했다.

이 제품은 일단 가로 사이즈 34cm에 500g으로 아주 가볍다. 또 3kg 아령 2개를 올려놓아도 흔들림이 없다고 하니 장수가 많은 무거운 책을 올려뒀을 때 ‘고정이 잘 안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가격은 67600원. (현재 28900원에 할인 판매 중)

사진=두닷
두닷 밀라노 1500북선반 / 10만 8000원

책은 안 읽으면서 책을 소장하고 싶은 욕구는 넘치는 에디터 RAN. 주위에서 누가 재밌다고 하거나, 책 제목이 마음에 든다거나, 표지가 예쁘다거나 하면 일단 사고 보는데, ‘언젠가 읽겠지’하면서 사 놓고 완독하지 못한 책이 꽤 있다. 그렇게 사놓은 책들의 권수가 점점 늘어나다 보니 책을 둘 곳이 없다. 지금은 대충 바닥에 책을 쌓아두고 있는데 보기가 싫다. 그러던 중 최근 한 방송에서 공개된 배우 김영광의 집에 스탠드형 북선반이 있는게 아니겠나. ‘바로 저거야!’하는 마음에 스탠드형 북선반을 찾았더니 <두닷>의 ‘밀라노 북선반’이 눈에 들어왔다.

방송에 나온 것과 동일한 제품은 아니지만, 공간을 덜 차지하면서 책 보관은 많이 되는 선반이다. 바닥 면은 철판으로 돼 있고, 칸 수는 총 11칸. 약 70권의 책을 올려둬도 흔들림이 없다고 한다. 사이즈는 가로 39cm X 세로 39cm X 높이 150cm. 색상도 화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애쉬 그레이, 매트레드, 딥블랙 등 총 다섯 가지라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가격은 21만 4000원. (현재 10만 8000원에 할인 판매 중)

집에서 먹고 쉬고 느긋한 홈캉스가 최고~ / JEONG情
가을이 오면~ 나는 홈캉스를 즐길 테야~

파란 하늘 따뜻한 햇살, 선선하게 부는 바람. 가장 사랑하는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점점 짧아지는 듯한 가을! 이대로 보내기는 아쉬워 어떻게든 이 가을 날씨를 즐기고 싶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가을을 최대로 느끼기 위해 가을 하늘 아래 홈캉스를 즐겨보려 합니다.
코스트코 비베레 해먹 콤보 / 8만 1280원

바캉스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서 해먹은 필수죠. 해먹에 누워 솔솔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고 있으면 모든 스트레스가 풀릴 듯합니다. 테라스나 베란다에 설치해 바캉스 기분을 느껴도 좋겠습니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 해먹을 두면 그 공간에 더 자주 가게 되어 알차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창문은 활짝 열어 가을 공기를 마셔줘야겠죠? 제가 선택한 제품은 '비베레'의 해먹입니다. 해먹 스탠드와 해먹 포함 구성이며 튼튼함을 자랑합니다. 가격 또한 10만 원대로 합리적입니다.(가격 8만 1280원 / 배송비 3만 원) 설치와 이동도 간편하니 캠핑 갈 때도 들고 가면 좋겠네요.

사진=회이팅
회이팅 秋천 전어 / 2만 9000원

해산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가을이 오면 연례행사처럼 꼭 먹어줘야 하는 해산물이 있죠. 바로 고소한~ 전어입니다. 초가을에 뼈가 연한 전어는 뼈째회로 많이 먹곤 합니다. 지방이 사르르 차올라 고소한 맛을 자랑하죠. 깻잎에 전어 뼈째회 올리고 마늘 하나, 쌈장 조금 올려 한입에 앙! 하면 그 즉시 가을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디터 JEONG情이 선택한 상품은 신선한 자연산 전어회를 먹기 좋게 손질해 당일 배송하는 '회이팅 추천 전어회'. 가격은 250g에 2만 9000원입니다. 5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으니 가족들과 함께 넉넉하게 주문해 전어 파티를 열어도 좋겠는데요?

사진=배상면주가
배상면주가 무아스파탐 느린마을 생막걸리 1L (3병) / 1만 1700원

회이팅 전어 페이지를 읽던 중 발견한 한 줄. "주류는 소주보다 막걸리가 어울려요". 전어엔 소주인 줄로만 알았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이번 가을 홈캉스에는 전어와 막걸리를 곁들이기로 결심했습니다. 장바구니에 담은 막걸리는 '배상면주가'에서 만든 '느린마을 생막걸리'입니다. 아스파탐이 첨가되지 않은 막걸리이며 다양한 주류 어워드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막걸리입니다. 그날 빚은 막걸리를 당일 출고해 가정에서 기호에 맞게 숙성해 마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가격은 1L 3병에 만 1700원입니다.
주말에 제대로 쉴 계획입니다 / LEE
유독 고단했던 올 여름을 보내며 하나 깨달은 게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나 자신을 정성껏 돌봐야 한다는 것이죠. 여행도 못 가고 친구도 마음껏 못 만나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어주려면 역시 좋아하는 걸 하면서 느긋하게 쉬는 시간을 가져 줘야 합니다. 가을이 되면 가고 싶었던 공연들 온라인으로 보면서 힐링타임을 보내야겠어요.
사진=하이드 파크 재즈 페스티벌 홈페이지
대구국제재즈축제, 하이드파크 재즈 페스티벌 온라인 스트리밍 / 무료! (후원금 자율)

종종 재즈 공연을 찾는 에디터 LEE는 올 봄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를 작년부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19때문에 공연이 계속 연기되다 마침내 취소결정이 내려졌죠. 이렇게 올해가 가는구나 하고 낙담하고 있을 때 들려오기 시작한 온라인 공연 소식들! 9월 24~26일에는 대구국제재즈축제가, 26~27일에는 미국 하이드파크 재즈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다음달(10월)에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도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조금 위로가 되네요(▶가을 온라인 재즈공연 기사 보기). 비록 몸은 방 안에 있지만 공연장 가는 느낌으로 집 깔끔하게 치워 놓고 재즈에 취해 봐야겠습니다.

사진=마가렡
마가렡 수제 양갱 세트 2만 2500원

양갱은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드시는 거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나를 반성합니다. 회사 탕비실에서 하나 집어먹어 본 ‘짜먹는 양갱’을 계기로 양갱 맛에 눈 뜬 에디터 LEE. 씹을 필요가 없으면서도 탄력있고, 달달하면서도 과하게 달지 않은 오묘한 그 맛을 이제야 알았다니. 차 마실 때 곁들이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요즘 눈여겨 보는 양갱은 레트로 콘셉트가 인상적인 브랜드 ‘마가렡’의 수제 양갱 세트입니다. 옛날 느낌 나면서도 세련된 레트로 포장에 수제 양갱 5종류가 담긴 세트인데요. 호두/팥, 무화과/단호박, 찰떡흑임자, 홍차, 유자맛 다섯 가지가 한 박스에 들어 있어 이것저것 맛보기에 좋을 것 같아요. 선물로 주고받기에도 적당할 것 같네요. 가장 궁금한 맛은 홍차 양갱.
사진=파피에르 다르메니
파피에르 다르메니 페이퍼 인센스(향기 종이) / 8900원 

130년 전통의 프랑스 향 종이, ‘파피에르 다르메니’를 구입해 볼까 합니다. 페이퍼 인센스는 쉽게 말하자면 향기를 농축시킨 종이인데요. 인센스 스틱을 태우듯이 향 종이를 뜯어 아코디언 주름 모양처럼 접은 뒤 불에 살짝 그을려 태우면 공간을 향기로 가득 채우는 제품입니다. 

보통 인센스 제품은 실내공기를 탁하게 만드는데, 파피에르 다르메니는 천식 등 기관지 질환에 좋다는 벤조인 수지를 사용해 만들어 건강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130년 전 레시피 그대로 만든 향이라고 하니 더 호기심이 생깁니다. 고풍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패키지도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네요. 재즈페스티벌 스트리밍 틀어 놓고 양갱 먹으면서 거실에 페이퍼 인센스까지 피운다면 완벽한 가을의 하루가 되겠죠?

시원해서 기분 좋아, 무언가 시작하고 싶은 가을 / BANGDI
피부에 닿는 찬 공기가 기분좋은 요즘, 뭐라도 시작하면 기분좋은 출발이 될 것 같다. 날씨에 변화가 오니 나에게도 변화가 필요한가보다. 그러나 이 기분을 핑계로 나돌아다니긴 아직 이르다. 그래서 올 가을은 조심스러운(?) 변화를 해볼까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을이니까 스타일에 변화를 줘볼까?' 미용실 펌 / 21만 원

여름이 시작 될 무렵 긴 육아휴직을 마친 기념으로 펌을 한지도 벌써 4개월이 흘렀다. 풍성하고 탱탱했던 컬링이 이제는 축 늘어진 물미역이 됐다. 마침 가을이기도 하니 미용실에 좀 가볼까? (에디터 BANGDI가 이용하는 헤어샵 기준 염색: 110000원/펌: 210000원)

계절 탓인지 더 굵은 컬링이 들어간 펌과 톤 다운된 염색이 하고 싶어졌다. 어느새 손가락 한마디 정도 올라온 검은머리가 마음에 든다. 그래서 검은색으로 염색을 하기로 했다. 풍성하고 탱탱한 컬링까지 살린다면 올 가을 머리손질에 소비하는 시간은 확실히 줄 것 같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렇게 집에만 있을 바엔 공부라도 해볼까? 구몬수학

그래서 마음먹은 학습지! 어릴 적 미루고 미루다 선생님 방문 전 날 부랴부랴 풀던 그 학습지를 시작하게 될 줄이야. 심지어 내 의지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보니 이제 TV도 지루해졌다. 그래서 생각한 가을의 변화! 정말 뜻 밖이지만 공부를 하기로 했다. 성인 학습지를 찾아보니 정말 여러가지가 있었다. 그 중 어릴 적 경험했던 학습지 중 단순하고 반복적인 풀이가 가능한 학습지를 골랐다. 공부긴 하지만 골머리 쌓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정한 구몬 학습지! 영어, 일어, 중국어 종류들을 결정할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수학을 선택했다. 30년간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로 살아온 삶을 아들에게는 들키고 싶지 않다. 적어도 질문을 피하는 상황을 만들기 싫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시작하면 아이들이 수학문제를 질문할 때에 술술 풀 수 있는 실력자가 되어있지 않을까? 

29STREET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