찝찝함 DOWN 상쾌함 UP! 내 방 향기템 추천

29STREET
29STREET2020-07-29 10: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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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장마시즌. 습도가 90%까지 찍었다는데 온몸이 끈적끈적하고 찝찝한 데다가 어딘지 모르게 냄새가 나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을 떨쳐버릴 수 없는데요. 그럴 때는 집에 있어도 기분이 좋지 않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런 당신을 위해 추천하는 방구석 향기템! 향초부터 디퓨저, 포푸리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내 방에 기분 좋은 상쾌함을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브랜드별 요즘 사용하기 좋은 추천 향까지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양키캔들 하우스워머
이제는 향초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양키캔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선물하기에도 적당하기에 한번쯤은 받아본 적이 있을 겁니다. 편안한 휴식에 좋은 산뜻하고 상쾌한 향,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신선한 과일 향 등 종류도 다양하여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양키캔들. 그중에서도 큰 병에 든 자캔들(Jar Candle) 하우스워머는 심플한 디자인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진=양키캔들 홈페이지
양키캔들의 추천 향은 '클린 코튼'입니다. 이름 그대로 햇볕에 잘 말린 섬유 향으로 설명만 들어도 기분 좋은 깨끗한 느낌이 드는 걸요? 다른 양키캔들 제품에 비해 진하지 않은 무난한 섬유유연제 향이지만 가끔은 이런 향기를 맡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빨래 안 해도 빨래한 기분!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에 좁은 침실에 놓아도 안성맞춤입니다.
우드윅 캔들
요즘은 향초에 직접 불을 붙이는 대신 열을 이용해 향초를 녹이는 캔들워머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심지가 나무로 된 초는 불을 붙여야 제대로 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향초와는 다르게 나무 심지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타닥타닥 장작이 타들어가는 소리까지 나 후각, 청각, 시각까지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사진=우드윅 캔들 인스타그램 (@woodwick_candles)
우드윅 캔들의 대표 향 중 하나인 '블랙 체리'입니다. 잘 익은 진한 블랙체리 향에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과일 향이 매력적입니다.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으며 탈취 효과 역시 뛰어나다고 하니 주방에 두면 좋겠습니다. 달콤한 체리 향이 음식 냄새를 싸악 덮어줄 테니까요.
조 말론 홈 캔들 
영국 런던에서 시작한 고급 향수의 대표주자 조 말론! 향수를 구매할 때 꼭 한 번쯤은 고려해본다는 브랜드입니다. 우드, 플로럴, 프루티 등 자연을 본뜬 향으로 유명한데요. 유명한 조 말론의 향수의 향을 그대로 옮겨와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홈 캔들 역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진=조 말론 인스타그램 (@jomalonelondon)
신선한 바다 향으로 유명한 조 말론의 대표향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역시 향초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트 노트에 씨 솔트 향을 사용하여 바다에 온 듯한 자연스러운 향을 집에서도 은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휴가에 바다로 놀러가기 어렵다면 바다 향이라도 느껴보고 싶네요. 조 말론 특유의 고급스러운 향이 집안 전체에 퍼지면 익숙한 방구석도 오늘만큼은 멋스러운 휴양지가 될 것 같습니다.
라운드어라운드 선인장 디퓨저
모두들 친구에게 선물로 디퓨저 한번쯤 받아본 경험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언젠가부터 생일선물, 집들이 선물로 적당히 줄 만한 것이라는 인식이 생겨 버렸거든요. 비슷한 디자인의 스틱형 리드에 어디 두기도 애매한 디퓨저가 집에 하나 둘 쌓이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에는 색다른 석고형 리드 제품을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라운드어라운드의 선인장 디퓨저는 귀여운 모습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입니다.
사진=라운드어라운드 홈페이지
만세 선인장, 토끼 선인장, 동글이 선인장 세 종류 중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것이 바로 만세 선인장입니다. '선인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용신목의 모습을 한 만세 선인장은 그린 프루티 플로럴 향의 제품으로 달콤상큼한 풀꽃의 향기가 특징입니다. 상쾌한 자연의 느낌이면서도 은은하게 퍼지는 꽃 향기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용하기 좋답니다. 귀여운 사이즈에 서재 책상에 두면 기분이 절로 좋아질 것 같아요.
이케아 포푸리 DOFTA
많이 들어본 것 같으면서도 낯선 단어 포푸리. 꽃잎이나 나뭇잎, 허브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방향 식물들을 말려 섞은 제품입니다. 이외에도 먹다 남은 과일 껍질이나 계피 등을 이용하여 가정에서도 포푸리 주머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없는 것이 없는 자취생의 성지 이케아에서도 다양한 향의 포푸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케아 홈페이지
DOFTA라는 이름의 이케아 포푸리는 복숭아와 오렌지, 블랙베리 라일락, 스위트 내추럴 등 총 다섯 종류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레드가든베리입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꽃향기에 중간중간 달콤한 베리류의 향기가 인상적입니다. 작은 꽃병이나 주머니에 담아 장식하는 이케아의 DOFTA는 향이 멀리 퍼지지는 않아 현관이나 욕실 등 좁은 공간에 비치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민지예, 최지원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