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뭐로 해? 요즘 핫한 건강식품 추천

29STREET
29STREET2020-07-20 16: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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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건강에 특히 더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요즘입니다. 영양제를 매번 챙겨 먹으려 해도 알약 형태로 되어있는 건 삼키기 힘들어 손이 잘 가지 않지요. 가루나 즙 형태로 되어있는 건강식품은 어떨까요?
ABC 주스
ABC 초콜릿? ABC 마트? 아니죠. 이제 ABC는 ABC 주스입니다. ABC 주스는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딴 이름입니다. 사과 비트 당근을 한 번에 갈아 먹는 주스입니다.
사진= Eat sight [잇싸] 인스타그램 _eatsight
ABC 주스는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으며 해독 효과가 뛰어납니다. 사과에 있는 우르솔산이 지방을 배출하며 비트에 있는 비만 억제 호르몬인 아디포넥틴과 안토시아닌이 지방 분해를 도와줍니다. 당근의 폴리페놀과 비타민E가 내장지방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을 없애줍니다. ABC 주스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특히 내장지방을 잡는 데 효과적입니다.
사진=정이네다림골 인스타그램 darimgol3089
ABC 주스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비율이 가장 중요 합니다. 사과 비트 당근이 1:1/3:1 비율로 들어가야 합니다. 신장 결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옥살산 성분이 비트에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은 1/3개입니다.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은 1/3개도 무리가 갈 수 있어서 적정량을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ABC 주스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줍니다. 공복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속 쓰림을 유발하지만, ABC 주스에 있는 당근이 사과와 비트에 있는 산성 성분을 중화시켜서 공복에 마셔도 크게 무리가 가질 않습니다.
새싹보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TV에서 새싹보리에 관한 프로그램을 본 적 있으신가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건강식품입니다. 새싹보리란 통보리 파종에서 새로 돋아난 연한 싹입니다. 다 자란 보리는 먹기 힘들지만 아직 어린 싹일 때는 나물과 국 등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열량과 당분이 낮고 칼륨, 비타민 C, 폴리코사놀 등이 풍부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새싹보리는 먹기 간편한 가루나 즙 형태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싹보리는 폴리코사놀이 풍부해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 흔히 콜레스테롤은 혈관 질환의 원인이라고 여겨지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집중을 합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새싹보리를 통해 증가되는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청소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고지혈증, 뇌졸중 등 다양한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새싹보리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주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타트체리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타트체리란 일반 체리보다 신맛이 더 강한 체리 종류 중 하나입니다. 미국 건강 정보 전문 사이트 `Healthline`에 따르면 타트체리에는 멜라토닌, 비타민 A, 비타민 C 등이 여러 가지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타트체리의 주요 효능은 수면장애 개선입니다. 개개인별로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는 멜라토닌 부족입니다. 멜라토닌이란 수면 중에 뇌에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수면장애가 올 수 있으며 수면의 질이 떨어집니다. 타트체리에 함유되어있는 멜라토닌 성분은 불면증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멜라토닌을 생성하고 효과를 증가시키는 트립토판과 안토시아닌도 타트체리에서 발견할 수 있어 수면장애 개선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타트체리는 원액 형태로 많이 나오고 있으며 원액을 탄산수에 타서 에이드로 마시거나 스무디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조된 타트체리도 많은 사람이 찾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타트체리 또한 과다 복용할 경우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하루 권장량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지예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