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스너, 에일, 라거 등등 맥주의 종류는 여러가지지만 사실 그런거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시원하게 마시면 맥주는 할 도리 다 한 거 아닌가요?
하지만 이런 생각은 수제맥주를 마시기 전까지 이야기입니다.
수제맥주의 유행으로 맥주의 맛은 더 섬세해지고 더 다양해졌죠. 그렇다보니 누가 내 취향을 알고 만든 것 같은 맥주를 만날 수도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쉽게 구할 수 없다는게 치명적인 단점!
최근에는 다양한 수제맥주가 편의점에서 판매되면서 이 치명적인 단점마저 극복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수제맥주를 마시기 전까지 이야기입니다.
수제맥주의 유행으로 맥주의 맛은 더 섬세해지고 더 다양해졌죠. 그렇다보니 누가 내 취향을 알고 만든 것 같은 맥주를 만날 수도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쉽게 구할 수 없다는게 치명적인 단점!
최근에는 다양한 수제맥주가 편의점에서 판매되면서 이 치명적인 단점마저 극복하게 됐습니다.
맥주 골랐으면 안주도 골라야지
편의점 맥주가 세계맥주에 이어 수제맥주까지 섭렵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편의점 안주도 발전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없는 고급진 메뉴들도 편의점에서 볼 수 있게 됐는데요. 치킨은 기본이고 닭발, 곱창같은 메뉴도 데우면 끝!.
그러다보니 어떤 안주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도 했습니다.(행복한 고민)
심지어 한가지 안주 안에 여러가지 음식들이 들어있으니 1타2피가 따로 없죠.
아마도 CU에 엄청난 맛고수가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치킨+웨지감자, 새우강정+닭강정(+고구마맛탕), 닭발+김말이+주먹밥.
이 꿀조합. 하루 이틀 먹어 본 자가 아닌게 틀림없습니다.
이 환상적인 안주조합을 보고 또 근질거리기 시작한 BANGDI.
맛조합으로 하루 24시간을 떠들어도 지치지 않는 그녀의 안주X맥주 매칭을 시작합니다!
집에서 할 수 없는 고급진 메뉴들도 편의점에서 볼 수 있게 됐는데요. 치킨은 기본이고 닭발, 곱창같은 메뉴도 데우면 끝!.
그러다보니 어떤 안주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도 했습니다.(행복한 고민)
심지어 한가지 안주 안에 여러가지 음식들이 들어있으니 1타2피가 따로 없죠.
아마도 CU에 엄청난 맛고수가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치킨+웨지감자, 새우강정+닭강정(+고구마맛탕), 닭발+김말이+주먹밥.
이 꿀조합. 하루 이틀 먹어 본 자가 아닌게 틀림없습니다.
이 환상적인 안주조합을 보고 또 근질거리기 시작한 BANGDI.
맛조합으로 하루 24시간을 떠들어도 지치지 않는 그녀의 안주X맥주 매칭을 시작합니다!
곰표 밀맥주(Wheat Beer, 4.5%)
곰표맥주 아시죠? 이 맥주가 CU독점판매로 꽤 화제가 됐었습니다.
사실 콜라보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 주의라 별 기대도 안했는데 이거 '찐'이더라고요.
밀맥주의 부드러움을 좋아하지만 꽃향기나 과일향이 강한걸 싫어하는 제 취향에 부합한 맥주였습니다.(향이 있긴하지만 세지않아 굿!)
이 귀엽고 맛있는 맥주가 편의점에도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사실 콜라보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 주의라 별 기대도 안했는데 이거 '찐'이더라고요.
밀맥주의 부드러움을 좋아하지만 꽃향기나 과일향이 강한걸 싫어하는 제 취향에 부합한 맥주였습니다.(향이 있긴하지만 세지않아 굿!)
이 귀엽고 맛있는 맥주가 편의점에도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디자인도 귀엽고~ 상큼하고~ 맛있으니까 맛있는거랑 어울리겠죠?
닭강정에 고구마가 들어가서 좋은데 빨간 새우 튀김이 들어가니 맛있어+맛있어=맛있어!!!!
단짠의 조합이 어우러진 안주에 부드러운 밀맥주가 들어가니 깔~끔한 마무리!
개인적으로 이 조합 아주 칭찬합니다~
닭강정에 고구마가 들어가서 좋은데 빨간 새우 튀김이 들어가니 맛있어+맛있어=맛있어!!!!
단짠의 조합이 어우러진 안주에 부드러운 밀맥주가 들어가니 깔~끔한 마무리!
개인적으로 이 조합 아주 칭찬합니다~
퇴근길(IPA, 4.7%)
맥주 이름부터 마치 테이크아웃한 커피처럼 지하철에 들고 타고 싶습니다.
이 맥주는 20~40대 직딩들을 대놓고 겨냥한 맥주인데 마셔보니 대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필스너를 좋아하는 제 취향도 있지만 정말 그냥 일상인 퇴근길같은 맛이었습니다. 과하지 않고 튀지 않고 무난한, 고단했던 하루에 대한 덤덤한 위로의 맛!
캔에 그려진 그림도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직딩들의 저녁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했습니다.
이 맥주는 20~40대 직딩들을 대놓고 겨냥한 맥주인데 마셔보니 대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필스너를 좋아하는 제 취향도 있지만 정말 그냥 일상인 퇴근길같은 맛이었습니다. 과하지 않고 튀지 않고 무난한, 고단했던 하루에 대한 덤덤한 위로의 맛!
캔에 그려진 그림도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직딩들의 저녁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했습니다.
과하지 않고 무난한 이 맥주는 우리의 일상과 비슷한 것 같아 더 끌렸습니다.
이런 맥주에 뭔가 튀고 생소한 안주보단 무난하고 친근한 메뉴를 곁들이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떠오는 것은 치맥!
이미 전세계 공통어가 된 치맥은 직딩들과는 뗄 수 없는 메뉴입니다. 퇴근 후 치맥은 삶의 원동력이니까요!(감자는 센스!)
이런 맥주에 뭔가 튀고 생소한 안주보단 무난하고 친근한 메뉴를 곁들이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떠오는 것은 치맥!
이미 전세계 공통어가 된 치맥은 직딩들과는 뗄 수 없는 메뉴입니다. 퇴근 후 치맥은 삶의 원동력이니까요!(감자는 센스!)
인생에일(페일에일, 5.2%)
오늘 기분 나쁜 일이 있으셨다고요? 그럼 이거 드세요!
캔에서 수상경력을 뽐내고 있는 이 맥주는 시음했던 팀원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얻기도 했습니다.
홉의 향이 굉장히 강하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저는 홉의 향은 잘 모르겠고 과일, 꽃, 견과류 향이 굉장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술은 술같아야지'라는 생각을 가진 저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죠?
향이 진해서 부드러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제법 쓴 맛도 날카롭고 산미도 느껴졌습니다.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같은 느낌이랄까?
캔에서 수상경력을 뽐내고 있는 이 맥주는 시음했던 팀원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얻기도 했습니다.
홉의 향이 굉장히 강하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저는 홉의 향은 잘 모르겠고 과일, 꽃, 견과류 향이 굉장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술은 술같아야지'라는 생각을 가진 저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죠?
향이 진해서 부드러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제법 쓴 맛도 날카롭고 산미도 느껴졌습니다.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같은 느낌이랄까?
향이 강한데 쓴 맛도 강렬하고 모든게 다 강.강.강! 그렇다면 이 맥주에 어울릴만한 안주는 뭘까?
전부 '강'이니 가벼운 안주가 나을까? 하는 순간 닭발의 강렬함이 찰떡같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처럼 강한 맥주에는 강한 안주! 매운 닭발이 정말 잘 어울렸는데요. 이거 드시고 화는 저리~ 날려버리세요!
에디터 BANGDI doruro@donga.com
전부 '강'이니 가벼운 안주가 나을까? 하는 순간 닭발의 강렬함이 찰떡같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처럼 강한 맥주에는 강한 안주! 매운 닭발이 정말 잘 어울렸는데요. 이거 드시고 화는 저리~ 날려버리세요!
에디터 BANGDI doru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