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순간 극락이라는 CU 신상 몰티져스&트윅스 스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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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6-18 16: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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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텔라! 저리 비켜!
왼쪽이 몰티저스 오른쪽이 트윅스 | 29STREET
'악마의 잼'이라는 별명과 함께 초콜릿 스프레드계의 왕이었던 '누텔라'가 왕위를 내려놓을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달달하고 맛있기로 유명한 몰티져스와 트윅스 스프레드를 국내 편의점에서도 구할 수 있으니까요...★

CU는 6월 18일 몰티져스 스프레드와 트윅스 스프레드를 출시했습니다. 해외 직구로 구매하거나 대형 마트에 가야만 구할 수 있던 두 제품을 이제는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예~ 소리 질러~!
몰티져스 스프레드
200g
6,900원
트윅스 스프레드
200g
6,900원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이 영롱한 빛깔! 당장 한 스푼 퍼먹고 싶지만 꾹 참고 빵과 크래커에 발라보겠습니다!🍞 식빵이 아주 귀엽게 구워졌죠? 

이 영롱한 스프레드를 맞이하기 위해 크래커를 준비하고 카카오 프렌즈 라이언 토스터기를 이용해 식빵도 구워보았습니다. 귀염뽀짝한 라이언의 얼굴이 아주 잘 보이네요. 역시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두 스프레드의 제형을 보여드릴게요. 먼저 몰티져스 스프레드입니다!
꾸덕~하게 발리는 몰티져스 스프레드 | 29STREET
다음으로 트윅스 스프레드의 제형을 보여드릴게요.
부드럽게~ 발리는 트윅스 스프레드 | 29STREET
몰티져스 스프레드에는 크런치한 과자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트윅스 스프레드에 비해 조금 더 꾸덕~한 느낌이 납니다. 트윅스 스프레드에는 잘게 다져진 헤이즐넛이 적당히 들어가 있었어요. 

두 스프레드 모두 달달하고~ 고소하고~ 기분 좋게 해주는 맛이었지만 특징이 분명히 나뉘었는데요! 두 가지 스프레드를 구운 식빵과 비스킷에 발라 맛을 비교하며 먹어보았습니다! 
 
몰티져스 스프레드
🍫 진한 밀크 초콜릿 맛이 강하다.
🍫 빵과 먹으면 과자의 바삭한 식감이 더해져 먹는 즐거움이 있다.
🍫 그냥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몰티져스 스프레드의 맛이 너무 튄달까...?)


트윅스 스프레드 
🍫 초콜릿, 캬라멜, 헤이즐넛의 향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 부드러운 제형이라 빵에 바르기 편하다. 비스킷과도 잘 어울림.  
🍫 얘만 떠먹기는 조금 느끼하다. 빵이나 비스킷이 무조건 필요!

각 스프레드 단독 시식의 결론은 식빵과의 조합은 몰티져스👍 비스킷과의 조합은 트윅스👍였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너무 뛰어난 친구들이었어요. 두 개를 각각 먹어본 뒤 에디터JEONG情이 떠올린 묘수 하나! 바로 두 스프레드를 섞는다면 어떨까?!
두 개를 섞어 바르고 위에 바나나까지🤭 | 29STREET
이건 찐이다...완전 찐이야...
두 스프레드를 섞어서 바른 뒤 그 위에 얇게 자른 바나나까지 토핑 해주었습니다. 이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긴 한데...! 그래도 두 개를 합쳤을 때 어떤 맛인지 궁금하잖아요~🤔

그 맛은 정말 '美味'! 두 스프레드의 장점만을 오롯이 느끼게 해주는 맛이었어요🤩. 트윅스 스프레드의 심심한 식감을 몰티저스 스프레드의 크런치가 한껏 살려주면서 헤이즐넛과 카라멜 맛이 몰티저스 초콜릿만의 강하게 튀던 맛을 싸악~ 잡아주는 그런 맛! 거기에 부드럽지만 자연스럽고 은은한 단맛을 내주는 바나나까지! 가히 환상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시식한 에디터들은 어땠는지 시식평을 받아보았습니다.(에디터 JEONG情만 맛있던 게 아니라는 증명!)

🧚‍♀에디터 LEE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누텔라 님." 누텔라가 장기집권하던 초코 스프레드계를 뒤흔들 만한 조합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달달8 짭짤2정도의 알맞은 단짠 조화가 딱 좋았고 간간이 씹히는 몰티저스 크런치 알갱이가 식감도 풍부하게 해 주는 느낌. 초코와 바나나는 개인적으로 물렁물렁한 조합이라고 생각해서 즐겨 먹지 않았는데, 바삭한 토스트와 몰티저스 과자 알갱이가 도와주니 적당히 식감이 살아나면서 바나나 향이 더 향긋 달달하게 느껴졌다. 이 조합 찬성입니다.

🧚‍♂에디터 BBANG
몰티져스 스프레드와 트윅스 스프레드의 조합. 아주 부드러운 초콜릿 맛으로, 저도 모르게 손이 계속 가더라고요! 특히 몰티져스 스프레드의 크런치한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여기에 바나나를 곁들였는데요. 누텔라 바나나 아시죠? 누텔라 바나나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새로운 중독적인 맛이었습니다! 아 몰트(몰티져스+트윅스) 바나나라고 이름 붙이면 되겠네요. 몰트 바나나! 맛과 비주얼 모두 카페 부럽지 않은 디저트입니다.
결론 : 둘 다 먹어야 한다.(단호)
둘 중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어요... 난 정말 못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어딘가에 얹어 먹어도 맛있는 몰티져스&트윅스 스프레드. 하지만 최강은 둘을 섞어 먹는 거라는 것😉. 

이제 가까운 CU에서 두 스프레드를 모두 구할 수 있으니 여러분도 몰트 바나나를 만들어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라 장담합니다😋. 맛있게 먹으면 0 칼로리인 거 아시죠? 칼로리는 잠시 뒤로하고 몰티져스&트윅스 스프레드로 달달한 당충전하세요~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 · 사진 BANG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