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레페토 신을래... 슬링백이 나왔거든!

29STREET
29STREET2020-05-26 1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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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슈즈의 대명사 레페토(repetto)가 2020S/S 신상으로 슬링백을 출시했다. 1974년 발레 슈즈로 시작한 브랜드 레페토는 이름부터 우아하게 느껴진다.

발레 용품 브랜드 레페토가 대중화된 건 플랫슈즈 덕분이다. 심플한 플랫슈즈에 끈 리본이 앙증맞게 달린 '산드리옹' 라인이 대표적이다. 어쨌든 플랫슈즈 맛집 레페토가 슬링백을 출시했다니! 기대가 됐다.
‘나데지’라고 불러줘~
레페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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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토가 출시한 슬링백 이름은 ‘나데지(NADEGE)’이다. 뾰족한 앞코에 어퍼(신발 윗부분) 부분이 V자로 깊게 파인 디자인이다. 낮은 굽으로 편안함과 캐주얼한 느낌을 더했다.

랩오버 디자인의 앞코는 발레리나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어느 각도로 보든지 세련된 곡선을 자랑한다. 컬러는 옐로우, 블랙, 골드 총 3색이다.

청바지부터 화려한 원피스에도 '찰떡'
'나데지' 옐로우 컬러를 보자마자 청바지에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티에 청바지에 옐로우 슬링백 신어주면 ‘꾸안꾸’ 완성. 이 패션이면 바로 한강 가야지 뭐... 그런데 스타들의 선택을 받은 건 블랙, 골드 컬러였다.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이성경은 평소에도 레페토 제품을 자주 신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경은 SBS ‘낭만닥터 김사부2’ 비공개 종방연에서 ‘나데지’ 블랙을 신었다. 복숭아뼈 바로 위까지 오는 청바지에 나데지를 매치해 편안한 느낌을 살렸다. 마치 동네 친구 만나러 나온 듯 자연스러우면서.... 예뻐...
SBS '홈데렐라' 캡처
SBS '홈데렐라' 캡처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배우 기은세도 나데지를 신었다. 5월 3일 방영한 SBS ‘홈데렐라’에서 사랑스러운 원피스에 나데지 골드를 매치했다. 특히 그의 원피스는 발레리나 스커트인 ‘튀튀’와 비슷해 레페토 슈즈와 더욱 잘 어울렸다. 

레페토의 슬링백 '나데지'는 편안한 복장부터 사랑스러운 원피스까지 찰떡으로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세 가지 컬러 중에 어느 걸 선택할 지가 고민이긴 한데... 평소 즐겨 입는 옷 스타일을 참고해서 선택하는 게 좋겠다. 가격은 45만8000원. 5월 22일부터 20S/S 시즌오프 기간이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36만6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에디터 YOUNG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