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빨간 어른이’를 위한 피부 진정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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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5-19 16: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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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바다와 시원한 빙수가 떠오르는 계절!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기온에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는데요. 강력한 햇빛에 피부가 자극받지 않을까 하며 피부 고민도 늘어갑니다. 본격 여름맞이 전! 자외선에 한껏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방법, 알아볼까요?
벌게진 피부, 온도부터 낮추자!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피부 온도’가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적정 피부 온도는 체온보다 5도가량 낮은 30~31도입니다. 이보다 온도가 높아지면 피지 분비가 활발해집니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모공이 늘어나고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겠죠? 

피부 온도를 낮춰주면서 진정 효과를 얻고 싶다면 알로에 제품을 사용해보세요. 선크림, 수딩젤, 수딩팩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니 필요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사무실 같은 실내에서 열감을 느낄 때는 미스트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다만 많이 뿌리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2~3번 정도 사용이 적당합니다.

자외선에 무너진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피부의 열감을 떨어뜨려 진정시켜놨다면 1차 작업이 끝난 셈입니다. 이제 자극받은 피부를 케어할 차례입니다. 먼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세요. 이때 흡수가 빠른 제품을 선택하는 게 포인트! 에센스나 로션을 여러 번 덧발라 수분 막을 씌워주세요. 이렇게 하면 수분 충전 100%!

여기서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데요. 피부 장벽에 손상이 생기면 열이 쉽게 오르고 금방 수분이 날아가 버립니다.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하려면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맞춰줘야 합니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유분도 필요한 것이죠. 피부 장벽 개선에는 세라마이드 크림을 추천합니다. 피부 지질층의 주성분인 세라마이드가 수분 증발을 막아줍니다.

피부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을 기르자!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피부 온도는 자외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생활 습관을 잘 들이는 게 좋습니다. 특히 세안이나 샤워를 할 때 물 온도에 신경 써주세요. 미온수가 피부 자극이 적습니다. 높은 온도의 사우나, 찜질방은 피부 탄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죠? 

음식으로도 피부 건강을 챙겨보세요.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 유해산소 예방,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베타카로틴은 주로 녹황색 채소나 과일, 해조류에 많이 함유되어있는데요. 당근, 시금치, 곶감, 바나나, 김, 미역 등에 들어있습니다. 자외선 때문에 손상된 피부가 고민이라면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음식을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장민지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