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의 아버지였지만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만든 제품을 아이들이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다소 의외입니다. 많은 경우 아버지는 자신이 만든 제품을 아이들에게도 사용해보도록 권합니다. 더구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전 세계가 열광하는 제품입니다. 그런데도 잡스는 아이들이 집에서 전자기기를 가까이 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스티브 잡스의 전기 《스티브 잡스》 를 집필한 월터 아이작슨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건넵니다.
"잡스는 매일 저녁 부엌에 있는 긴 식탁에 아이들과 둘러앉아
저녁 식사를 하면서 책과 역사를 토론하는 등 다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무도 아이패드나 컴퓨터를 꺼내지 않았고,
잡스의 아이들은 디지털 기기에 중독되지 않았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지금도 살아 있다고 가정하고 그의 사무실이나 집 안 개인 공간을 상상해봅니다. 모르긴 몰라도 터치스크린과 센서, 아이패드, 아이폰, AI 등 최첨단 기술이 공간을 채우고 있을 것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홀로그램이나 모니터를 통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과업을 지시하고 일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이런 상상은 틀린 것이었나 봅니다.
‘스마트폰 블랙홀’은 잡스의 집 앞에서 멈췄습니다. 세계 모든 곳으로 뻗어가고 있는 스마트폰도 잡스의 집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잡스는 전 세계가 사용하는 기술을 만든 사람이지만, 이 기술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그 위험 또한 알고 있던 것 같습니다.
"잡스는 매일 저녁 부엌에 있는 긴 식탁에 아이들과 둘러앉아
저녁 식사를 하면서 책과 역사를 토론하는 등 다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무도 아이패드나 컴퓨터를 꺼내지 않았고,
잡스의 아이들은 디지털 기기에 중독되지 않았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지금도 살아 있다고 가정하고 그의 사무실이나 집 안 개인 공간을 상상해봅니다. 모르긴 몰라도 터치스크린과 센서, 아이패드, 아이폰, AI 등 최첨단 기술이 공간을 채우고 있을 것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홀로그램이나 모니터를 통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과업을 지시하고 일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이런 상상은 틀린 것이었나 봅니다.
‘스마트폰 블랙홀’은 잡스의 집 앞에서 멈췄습니다. 세계 모든 곳으로 뻗어가고 있는 스마트폰도 잡스의 집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잡스는 전 세계가 사용하는 기술을 만든 사람이지만, 이 기술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그 위험 또한 알고 있던 것 같습니다.
내 아이만은 디지털 중독에 빠지면 안 된다?
물론 이것은 스티브 잡스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첨단 기술과 전자기기, 어플리케이션 등을 만든 실리콘밸리의 IT 기업가들에게는 일반적인 일입니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각종 전자기기와 어플리케이션 남용이 아이들에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들 대부분은 자신의 자녀가 스마트폰, 패드, 태블릿,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합니다.
빌 게이츠도 그러했습니다
그는 아이가 14살이 될 때까지 휴대전화 사용을 금했습니다. 특히 식탁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봐서는 안 된다는 가정 내 준칙을 만들었습니다. 딸이 비디오 게임에 빠지기 시작하자, 그가 딸에게 모자를 씌워 게임을 방해한 에피소드는 유명합니다. 그는 전자기기가 줄 수 있는 중독성의 위험을 일찍 간파한 것입니다.
디지털의 무서운 중독성
2007년 아이폰이 탄생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할 때 수면시간이나 근무시간은 비슷하나 스마트폰 보는 시간만 크게 늘었습니다. 독서나 건강 등 기분이 좋아지는 어플리케이션 사용에는 고작 하루 9분을 쓰면서 게임과 SNS, 웹 서핑 등 기분이 나빠지는 어플리케이션에는 27분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스티브 잡스가 왜 자녀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했는지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애플 제품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던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조너선 이브가 했던 말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폰(스마트폰)의지속적인 사용은 ‘오용’입니다."
▶김대진 교수의 '청소년 스마트폰 디톡스' 책 구매하러 가기
이쯤 되면 스티브 잡스가 왜 자녀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했는지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애플 제품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던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조너선 이브가 했던 말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폰(스마트폰)의지속적인 사용은 ‘오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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