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협찬이 시급합니다!... 유튜버 '올리버쌤'의 한국 사랑

29STREET
29STREET2020-04-13 17: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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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한국 사랑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올리버쌤' 유튜브 채널의 올리버 샨 그랜트(Oliver Shan Grant)가 이번엔 현대자동차 영상으로로 주목을 받았다. 8일 올리버쌤 채널에 올라온 '미국 현대차 직원이 진돗개를 만나면 생기는 일' 편은 178만 조회수(13일 기준)를 기록했다.

3년 전 미국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코나' 모델을 구입한 것에 이어 이번엔 '팰리세이드'를 선택했다. 해당 영상에서 미국 현대차 매장과 차량들의 모습이 보여지면서 누리꾼들은 "현대자동차 협찬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올리버가 평소에도 현대차 언급을 많이 했기 때문.

올리버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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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올리버는 진돗개 '왕자'가 새 식구로 찾아와 더 넓은 차로 바꿀 때가 되었다며 새 차를 사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상 속 올리버는 자신의 자동차 코나를 운전해 현대차 매장에 도착했다. 운전 내내 본인이 생각하는 현대차의 장점에 대해 언급한 것. 구매 이후 팰리세이드로 도로 주행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해당 자동차의 장점을 부각했다. 또한 주행 중 매장 직원과 이루어진 대화에서 출시 예정인 모델 '산타크루즈'를 지속적으로 이야기했다. 

72개월 할부로 차를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며 영상을 시청한 한국 구독자들이 댓글로 현대차를 소환하는 광경이 벌어졌다. 올리버는 한국인의 열띤 성화에 "현대, 미국에서 앞으로도 쭉 흥해라!"라고 답변을 남기며 그의 진심을 또 한번 느끼게 했다. 
본업: 진돗개 사랑꾼 
부업: 영어 표현 팁 알려주는 영어 유튜버
지난 2월 진돗개(왕자)를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영상에서 강아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강아지인 만큼 진돗개와 관련된 설화나 전설을 콘텐츠로 풀어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미국 텍사스 출신 올리버는 EBS 원어민 강사이자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겸비해 미국 문화와 영어 표현 팁을 유튜브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박선주 기자 pige32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