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체중의 2배 들어올리는 7세 어린이 역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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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4-09 15: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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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기를 드는 어린 소녀

로리 반 울프트(roryvanulft)는 현재 7살인 역도 꿈나무입니다. 초현실 얘기처럼 들리지만, 이 소녀는 40kg 이상의 역기를 들 수 있습니다.

로리는 6살 때 ‘Youth and Junior Championship’이라는 역도대회에 참가해 유소년 금메달과 주니어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몸무게는 22.9kg이었는데요. 본인보다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렸다는 사실이 누리꾼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역도는 극한의 중량을 가진 바벨을 머리 위까지 들어 올려 힘을 겨루는 스포츠인데요. 무거운 쇳덩이를 두 팔로 들어서 머리 위로 올려야 합니다.

역도는 자세가 중요한 스포츠로 알려졌는데요. 바를 끌어 올리는 동안 바를 따라 두 손의 위치를 움직인 경우, 두 팔을 균등하게 뻗지 않았을 경우, 두 팔을 충분히 뻗지 못했을 경우, 두 다리 이외 몸의 어떤 부분이 바닥에 닿은 경우 등 규정에서 어긋나는 자세를 취하면 반칙입니다.

로리는 꾸준히 트레이닝 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USA Weightlifting’의 ‘American Open Series’ 온라인 예선에 나간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넌 나에게 늘 영감을 주는 아이야’, ‘이 어린아이가 역기를 든다고? 경이롭다’, ‘로리는 뭘 해도 내 마음속에 챔피언이야’라고 언급하며 로리를 응원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꿈을 찾고 앞으로 나아가는 로리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정수정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