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Daum에 보자” 기업들 ‘사회적 거리두기’ 로고 모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2m 이상 떨어지는 게 좋다는 지침을 알리는 건데요. 기업들은 브랜드 로고에 재치 있게 변화를 주는 식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카카오

카카오 포털서비스 ‘다음’은 로고 글자 사이사이에 간격을 두고 ‘우리 다음에 보자!’라는 카피를 실었습니다. 브랜드 이름을 재치있게 활용한 모습입니다.

카카오톡도 캐릭터 라이언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소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맥도날드 브라질

맥도날드 브라질

맥도날드 브라질은 '골든아치' 로고에 변형을 주었습니다. ‘M’의 두 아치 중앙에 간격을 둔 이미지를 만들어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단합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거리를 두는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일부 매장이 문을 닫아 고객과 잠시 멀어졌지만 다시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광고 대행사는 설명했습니다.

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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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yanoljainsta)님의 공유 게시물님, 2020 3월 25 1:50오전 PDT

여행플랫폼 ‘야놀자(Yanolja)’는 ‘Ya’와 ‘Nolja’ 사이에 ‘다음에’라는 문구를 추가한 로고를 공식 SNS에 올렸습니다. 여행업계 전반에 코로나19 타격이 극심한 가운데에도 캠페인에 동참해 많은 이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

아우디

폭스바겐

자동차업체 아우디폭스바겐도 브랜드 로고에 변형을 줬습니다. 아우디는 원형 4개가 맞물려 있는 모양의 로고를 각 원이 떨어져 있는 모양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면서 "거리를 유지하라"라고 적었습니다.

폭스바겐의 경우 원래보다 V와 W의 간격을 넓힌 로고를 게재하면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적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