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의리남’ 김보성, 대구서 마스크 나눠주고 자가격리

29STREET
29STREET2020-03-04 13:56:15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보성. 사진=인스타그램, '실시간 대구(@daegunow)'
연예계 대표 ‘의리남’이라 불리는 김보성이 지난 1일 대구지역에 방문한 후 곧바로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힘내라 대구!”를 외치며 대구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직접 나눠주었는데요. 그의 선행에 감사를 표하는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인스타그램 ‘대구 가볼 만한 곳’ 페이지에서는 마스크를 나눠주는 김보성과 대구시민이 함께 찍힌 사진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업로드된 게시물에는 “오늘 하루종일 #동성로부터 대구 곳곳을 돌며 마스크 나눠준 으리 #김보성 아저씨 하루종일 딜 대구곳곳 돌면서 나눠줬다고 함. 완전 으리의싸나이b 감사합니다!”의 글이 함께 기재되었습니다.

사진=유튜브 '레드엔젤 RedAngel TV' 영상 캡처
유튜브 ‘레드엔젤 RedAngel TV’에서는 “[힘내라!대구]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 대구를 가다. 힘내라!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레드엔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영상 속 김보성은 시민에게 받은 손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네티즌들은 “대수 시민으로서 영상 보면서 눈물이 나네요.”, “진정한 의리를 보여주신 행님 정말 감동입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배우 김보성. 사진=동아닷컴DB
김보성은 3일 뉴스1과 전화 통화에서 “현재 자가격리 상태”라며 “저의 몸 상태는 괜찮다”고 안심시켰다. 또 그는 “설사 제가 확진이 되더라도 검사도 잘 마치고 잘 이겨낼 자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다”며 “모두 두려워 마시고 힘을 내셔서(코로나 19) 잘 극복 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습니다.

정수정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