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집 콕' 필수템은 뭐다? 넷플릭스다~ 갓띵작 시리즈물 추천4

29STREET
29STREET2020-02-28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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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학교는 개강을 미루고,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도 늘고 있습니다. 국가 위기경보가 최고수준인 ‘심각’으로 상향조정되면서 외부활동을 자제하라는 권고까지 내려왔는데요. 꿀 같은 주말에도 집에만 있자니 도저히 심심해서 안 되겠다고요? 걱정 마세요, 우리에겐 넷플릭스가 있으니까요~!
1. Breaking Bad
2008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3년 시즌5까지 나온 미국 드라마입니다. 지난해에는 영화 <브레이킹 배드 무비: 엘 카미노>를 개봉해 브배 팬들을 다시 한 번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평범한 소시민의 삶을 살던 고등학교 화학 선생님 월터 화이트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쓰러지는데요. 폐암 말기라는 충격적인 소식으로 운이 좋아봤자 2년밖에 살 수 없습니다. 문제는 그의 가정형편입니다. 천문학적인 암 치료 비용은 물론, 뇌성마비 아들에 임신한 아내까지. 가족들에게 가난만큼은 물려주기 싫었던 그는 제자와 마약사업을 시작합니다. 마약왕으로 커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2. 너의 모든 것
소설 《무니의 희귀본과 중고책 서점: 어느 사이코패스의 사랑》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사진=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이 이야기는 사이코패스이자 스토커인 주인공 조의 관점에서 서술되고 있습니다. 뉴욕의 서점 매니저이자 번듯해 보이는 독서가 ‘조’는 작가 지망생인 ‘벡’을 만나 한눈에 반합니다. 그의 훈훈한 첫인상은 잠시일 뿐, SNS를 통해 벡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며 스토킹을 시작하는데요. 벡의 일상을 독점하기 위해 방해가 되는 것들을 처리하며 벌어지는 일입니다.

2018년 시즌1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현재 시즌2까지 나와 있는데요. 2021년에는 시즌 3 방영이 예정돼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으니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 아닌가요!?
3. 굿 플레이스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인기리에 매년 방송했던 굿 플레이스가 지난 1월 시즌4로 막을 내렸습니다. 재미와 교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덕에 아이유의 추천 드라마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사진=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알 수 없는 사무실에서 깨어난 주인공 ‘엘리너’는 눈앞에 환영 문구를 보고 안심합니다. 사무실의 주인은 굿 플레이스의 설계자인 ‘마이클’입니다. 그는 엘리너에게 ‘당신은 이미 죽었으며 착하게 산 덕분에 굿 플레이스에 왔다’라고 안내하는데요. 사실 엘리너는 생전 착한 일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무시무시한 벌을 받아야 하는 배드 플레이스로 가지 않기 위해 착오로 온 걸 숨기고 정말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이야기입니다.
4. 종이의집
다가오는 4월 시즌4를 앞둔 스페인 드라마입니다. 뛰어난 흡인력으로 시즌1을 시작하면 시즌3까지 멈출 수가 없다고 하는데요. 신선한 내용에 연출까지 뛰어나 국제 에미상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1명의 천재와 8명의 공범으로 구성된 도둑 집단이 스페인 조폐국을 장악합니다. 8명의 구성원은 ‘교수’라고 불리는 신원미상의 천재가 시키는 대로 작업에 착수하는데요. 이들의 목적은 24억 유로, 약 3조 원의 현찰을 찍어내 빼돌리는 겁니다. 포위 경찰을 따돌리고 인질극을 벌이는 그들은 과연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요?

성소율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