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니야?!’ 가족사진을 작품으로 만들어버리는 아빠

29STREET
29STREET2020-02-10 1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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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christianpsart)
한 소녀가 아버지의 어깨에 앉아있습니다. 노을이 지는 하늘과 푸른 바다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시선을 아래로 돌리면 반전이 나타납니다. 무시무시한 상어가 아버지의 주위를 맴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험으로부터 자식을 보호하려는 부모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아버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신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포토샵으로 만든 합성 사진입니다!
사진=인스타그램(@christianpsart)
공원에서 걷는 모습을 촬영해, 나무를 지우고 바다를 입힙니다. 상어와 물고기떼도 따로 합성했습니다. 일상적인 사진이 영화 포스터처럼 변신하는 과정입니다. 그의 사진 속 장소나 소품들은 모두 특별해 보이지만 그가 공개한 원본을 보면 그렇지 않은데요. 흔히 마주하는 거실, 공원, 침대가 배경이 됩니다. 소품은 막대기와 천, 우산 등을 이용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christianpsart)
사진=인스타그램(@christianpsart)
사진=인스타그램(@christianpsart)
사진=인스타그램(@christianpsart)
케빈 카든(Kevin carden)은 딸과 아들을 둔 아빠이자 사진작가, 디지털 아티스트입니다. 숙련된 포토샵 실력을 갖춘 그는 가족을 모델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겁니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30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있는데요. 그의 기발한 상상력과 놀라운 실력에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누리꾼들은 그의 사진을 보고 “와 이 사진 하나가 부모의 마음을 다 말해주네요.” “창의력에 감탄합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성소율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