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7일 국회는 기존 만 19세이던 투표 나이를 만 18세로 내리는 공직선거법을 개정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만 18세 선거권 인하 홍보모델로 펭수를 발탁했는데요.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펭수를 통해 4월 15일에 열리는 총선 투표를 독려하고, 학교 내에 선거 주의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목적입니다.
선관위는 1월 15일 ‘만 18세 선거권 확대 종합대응계획’을 세운 후로 EBS와 협업을 논의해왔습니다. 청소년들의 개학 전인 2월에 활동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바쁜 펭수의 일정 상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펭수 외에도 여러 유튜버와 협업해 국외부재자를 대상으로 재외선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EBS 소속의 캐릭터 펭수는 유튜브 ‘자이언트펭TV채널’에 등장하는 주인공입니다. 세상에 공개된 지 10개월이 된 그는 현재 20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성소율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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