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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백설기는 이렇게 드세요

29STREET 2020-12-16 09:28
[29ST PICK]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도 있듯 평범한 백설기에도 작은 팁을 더하면 훨씬 예쁘고 맛있어진다. 이번 레시피에 사용한 백설기는 윙잇 우유 백설기&서리태 두유 세트로 서로 찰떡같은 궁합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백설기에 우유가 들어가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멋진 그림도 흰 도화지부터 채워가는 것이라 했다. 백설기와 두유는 그대로 먹어도 맛있겠지만 가끔은 색다른 토핑을 더해보자. 맛의 신세계를 볼 테니. 
1. 백설기 버터 구이
시작은 가볍게 백설기 버터 구이다. '참기름도 아니고 버터에 굽는다고?'하며 놀랄 수도 있겠지만 한 번만 믿어보시라. 약불에 프라이팬 올린 뒤 버터를 적당히 넣어준다. 버터를 많이 넣는다 해도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으니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잊지 말자, 버터는 다다익선!

약불에 백설기를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익혀주면 완성이다.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한 '겉바속쫀' 식감에 에디터들도 모두 깜짝 놀랐다. 왠지 떡이 아니라 빵을 먹는 것 같은 맛과 식감에 모두가 한 번 더 반했달까. 우유를 넣어 만든 백설기라 그런지 버터에 구우니 더 진한 풍미가 살아났다.

이렇게 구운 버터 백설기는 꿀을 찍어 먹어도 맛있고 담백한 두유와 함께 하면 그 조화가 환상적이다. 와플 기계가 있는 사람들은 버터를 두른 와플 팬에 백설기를 눌러 먹어보자. 백설기 사이즈가 적당해 모든 와플 기계에 잘 맞는다.
✨ 겉바속쫀의 식감
✨ 우유 백설기와 버터가 만나 폭발하는 풍미
2. 백설기 앙버터 샌드
아니 이건 생긴 것부터 반으로 가르기 딱 좋게 생긴 게 아닌가. 그 사이에 어떤 걸 집어넣을까 고민하던 차에 떠오른 앙버터 샌드. 본래 앙버터라 하면 프레첼, 크루아상, 바게트 등 다양한 빵 사이에 자리 잡은 비주얼이 떠오를 것이다. 어떤 빵에 넣어도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는 디저트계의 치트키, 앙버터와 백설기가 만난다면 어떨까.

백문이 불여일견이지. 백설기 중앙을 갈라 케이크 시트처럼 만들고 가운데 앙버터 스프레드를 듬뿍 퍼서 발라줬다. 위에 뚜껑을 덮으면 간단하게 백설기 앙버터 샌드 완성. '아, 이건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지' 생각했지만 이게 웬걸, 생각 그 이상으로 맛있다. 떡의 쫀득쫀득한 식감과 앙버터의 미끄덩한 식감이 만나 씹는 맛이 중독성 있다. 빵과 함께 먹을 때는 느끼하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는데 떡과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덜하다. 역시 한국인인가 보다. 

✨ 달달함 2배, 고소함 2배
✨ 살찌는 맛이지만 원래 그게 맛있는 법
3. 백설기 귤잼 케이크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즐겨 먹었던 것으로 유명한 빅토리아 케이크.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과 딸기잼을 층층이 얹어 만드는데 이 빅토리아 케이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일명 백설기 귤잼 케이크. 사실 전통적인 레시피라면 딸기잼을 넣어야 하지만 29st 편집팀 선택한 것은 바로 귤잼. 새콤달콤한 맛이 담백한 백설기와 썩 잘 어울린다.

백설기를 반으로 갈라 귤잼을 듬뿍 얹어준다. 시트를 위에 얹고 잼을 다시 한 번 넓게 펴 발라준 뒤 마지막 시트를 얹으면 간단하게 완성이다. 고소하면서 은은하게 달달한 백설기에 상큼 달콤한 귤잼의 조합은 가히 환상적이다. 생소할 수 있지만 한 입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다. 양이 적은 에디터LYNN도 백설기 1통(6개입) 그 자리에서 흡입 가능할 정도랄까. 서양에 빅토리아 케이크가 있다면 한국엔 백설기 귤잼 케이크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 상큼하게 터지는 과육에 더 달게 느껴지는 백설기

백설기 빅토리아 케익에 사용된 귤잼 구경가기▶
윙잇 우유백설기와 서리태 두유 세트는 현재 29ST 특가 구성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떡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이 레시피를 적용해 먹어보길 추천한다. 

29ST PICK 윙잇 우유백설기 & 서리태두유 구경가기▶
 ‘29ST PICK’은 29STREET 에디터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제품만을 골라 소개합니다.

에디터 LYNN sinnala8@donga.com,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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