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에 빠지게 된 아미들이라면 한 번쯤 유튜브 개미지옥을 겪어봤을 것이다. 어떤 경로에서든 관심이 생겨 유튜브에 BTS를 검색하면 어마어마한 자료들이 쏟아진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다 보면 밤을 새우는 것은 기본. 실제로 에디터 LYNN 역시 약 한 달간 밤을 새가며 유튜브 지옥에 빠졌던 기억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방탄소년단은 자체 콘텐츠가 많은 아이돌로 손에 꼽힌다. 무대 아래 멤버들의 케미와 매력을 볼 수 있는 자체 콘텐츠들은 방탄소년단의 성공 공식 중 하나로 꼽힐 정도다.
활동 비하인드 영상 '방탄 밤(Bangtan Bomb)', 멤버들의 셀프 영상 일기 '방탄 로그(Bangtan Log)', 매주 화요일 9시를 책임지는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RUN BTS!)', 방탄소년단 여행기 '본 보야지(BON VOYAGE)', 거기에 때마다 개봉하는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소속사에서 굿즈로 판매하는 DVD 등을 제하고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만 나열해도 이 정도이니 정말 제때 흡수하지 않으면 밀려드는 '떡밥'(아직 보지 못한 콘텐츠)에 쓸려갈 것만 같다.
활동 비하인드 영상 '방탄 밤(Bangtan Bomb)', 멤버들의 셀프 영상 일기 '방탄 로그(Bangtan Log)', 매주 화요일 9시를 책임지는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RUN BTS!)', 방탄소년단 여행기 '본 보야지(BON VOYAGE)', 거기에 때마다 개봉하는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영화까지. 소속사에서 굿즈로 판매하는 DVD 등을 제하고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만 나열해도 이 정도이니 정말 제때 흡수하지 않으면 밀려드는 '떡밥'(아직 보지 못한 콘텐츠)에 쓸려갈 것만 같다.
그런데 또 새로운 떡밥이 나왔다. 이번엔 리얼리티다. JTBC에서 매주 수요일 11시에 방송되는 'In the SOOP BTS'는 숲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방탄소년단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총 8부작으로 지난 8월 19일 첫 회를 방영했다.
사실 이미 방탄소년단의 여행 예능은 익숙하다. 2016년 방탄소년단의 여행 예능 '본 보야지(BON VOYAGE)'가 첫 시작이었다. 북유럽으로 떠난 멤버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았던 '본 보야지'는 인기에 힘입어 이후 하와이, 몰타, 뉴질랜드 편까지 제작됐다.
하지만 익숙하다 해서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방탄소년단의 여행 리얼리티가 얼마나 재밌는지 알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됐다. 또한 여태껏 해외로 여행을 떠났다면 이번엔 국내로 떠나는 첫 여행이었다. 어떤 새로운 모습들을 만날 수 있을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첫 회를 감상했다.
하지만 익숙하다 해서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방탄소년단의 여행 리얼리티가 얼마나 재밌는지 알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됐다. 또한 여태껏 해외로 여행을 떠났다면 이번엔 국내로 떠나는 첫 여행이었다. 어떤 새로운 모습들을 만날 수 있을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첫 회를 감상했다.
1화는 숙소를 향해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팀을 나눠 차량에 탄 멤버들은 이동 중에도 끊임없이 웃고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수족관, 게임기, 탁구대, 컴퓨터, 캔버스 등 멤버들이 원했던 모든 것을 갖춘 숙소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숙소 구경을 마친 멤버들은 함께 식사를 만들어 먹었고, 각자의 취미생활을 시작하면서 1화가 마무리됐다.
첫 화를 보고 든 생각은 '무해하다'였다. 북한강이 잔잔하게 흐르고 푸릇한 잔디가 넓게 펼쳐진 한적한 펜션에서 사람 없이 멤버들끼리 동고동락하며 생활하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었다. 예능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한 억지 연출 없이 멤버들의 편의를 최선으로 생각하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모습들을 꾸며냄 없이 보여주는 것 또한 힐링 리얼리티다웠다.
또한 카메라맨이 따라다녔던 기존 콘텐츠들과 달리 자동으로 움직이는 카메라로 촬영해 좀 더 리얼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글로벌 스타로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내 가수가 최대한 편한 환경에서 휴식하길 바라는 팬의 마음이 고스란히 반영된 프로그램이었다.
다음화에선 또 어떤 에피소드들이 생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장소의 이동 없이 멤버들끼리 일주일을 함께 생활하는 포맷은 처음이라 기존의 여행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평소 멤버들의 성격과 취향이 이번 예능에서도 가감 없이 튀어나올지 매주 즐거운 상상으로 기다림을 만끽할 전세계 아미들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또한 카메라맨이 따라다녔던 기존 콘텐츠들과 달리 자동으로 움직이는 카메라로 촬영해 좀 더 리얼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글로벌 스타로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내 가수가 최대한 편한 환경에서 휴식하길 바라는 팬의 마음이 고스란히 반영된 프로그램이었다.
다음화에선 또 어떤 에피소드들이 생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장소의 이동 없이 멤버들끼리 일주일을 함께 생활하는 포맷은 처음이라 기존의 여행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평소 멤버들의 성격과 취향이 이번 예능에서도 가감 없이 튀어나올지 매주 즐거운 상상으로 기다림을 만끽할 전세계 아미들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인 더 숲 BTS편'은 JTBC에서 방송되나 본방송 이후 재방송이나 온라인 플랫폼 티빙 등에서 다시보기가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0시에 감상할 수 있다. 전편에 35000원이며 영상은 무제한 다시보기 할 수 있다. 비하인드도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영된다.
코로나 시국으로 심신이 우울한 요즘, '인 더 숲 BTS편'을 통해 온라인으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침 오늘 코로나로 지친 전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도 공개됐다. 행복과 활력을 전하고 싶다는 BTS의 말처럼 밝고 경쾌한 디스코 펑키 곡 '다이너마이트'를 듣고 '인 더 숲 BTS편'을 재탕하며 에너지 넘치는 BTS WEEK를 보내야겠다.
에디터 LYNN sinnala8@donga.com
에디터 LYNN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