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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써도 일단 갖고 싶어, 문구 덕후 설레게 하는 문구 편집샵 4곳

29STREET 2020-07-04 10:00
문구점 구경 좋아하시나요? 펜, 연필, 샤프, 노트, 메모지, 다이어리, 수첩, 마스킹테이프, 각종 색연필에 아기자기한 소품들… 구김 하나 없이 정갈한 노트와 갖고만 있어도 똑똑해질 것 같은 지적인 매력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런 문구들을 보면 ‘문구 덕후’는 참새가 방앗간에 이끌리듯 홀린 것처럼 다가가게 되죠.

집에 하나도 안 쓴 노트가 몇 권이나 쌓여 있지만 예쁘게 잘 뽑힌 녀석을 보면 또 하나 장만하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 종이와 연필을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돌잡이 때도 연필을 잡았을 것 같은 문구덕들을 위한 감각적인 문구점 네 곳을 소개합니다.
심플하고 실용적인 감성문구 - 신촌 all write
사진=올라이트 인스타그램(@allwrite_shop)
‘모든 일들을 기록하고 싶어하는 기록광들을 위한 문구 브랜드’라는 소개문구 그대로 기록이라는 기능에 충실한 문구들로 가득한 가게입니다. 기본적인 기록도구인 펜은 물론이고 메모지, 책처럼 두툼한 노트, 독특한 마스킹 테이프 등 단순하면서도 멋이 묻어나는 디자인 문구류를 취급합니다.

덕후의 마음은 덕후가 안다고 하지요. 문구덕후 사장님이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제품들이기에 실용성과 감성을 둘 다 잡았다는 호평이 자자한 곳입니다. 메모패드 4~5000원, 일반 노트 3000원 정도로 가격대 또한 무난합니다.
사진=올라이트 인스타그램(@allwrite_shop)
이런 분들께 추천
예쁜 것도 좋지만 실용성과 가성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
심플&레트로 감성을 추구하는 분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2-34번지 1층 
화, 목 휴무
oneand-all.com
어른들을 위한 ‘고오급’ 문방구 - 홍대 oval
사진=Oval 인스타그램(@site.oval)
홍대 인근 문구편집샵 ‘오벌’은 60년대 헐리우드 영화 주인공이 웅장한 서재 책상에 앉아 편지 쓸 때 사용했을 것 같은 문구류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주로 연필을 취급하며 세월이 느껴지는 빈티지 필기구들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귀하고 비싼 제품이 많아 가히 어른의 문구점이라고 할 만 한데요. 공간 자체도 세련되게 꾸며져 있어 구경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습니다. 가게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들도 세련되기 그지없습니다. 귀한 연필에 한 번 반하고 사장님의 연출 센스에 두 번 반하는 우아한 문구점입니다.
사진=Oval 인스타그램(@site.oval)
이런 분들께 추천
사각사각 필기감을 사랑하는 연필 마니아
세월 깃든 아날로그 감성을 추구하는 분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길 48-29 3층 
월, 화, 수 휴무
nstagram.com/site.oval
컬러감 뿜뿜, 키치&레트로 감성 편집샵 - 종로 덴스
사진=THENCE 인스타그램(@thencestudio)
화사한 네온 컬러와 큼직한 레터링을 선호하는 취향이라면 종로 문구점 덴스(THENCE)를 주목해 보세요. 유치함과 의도된 키치함은 한 끗 차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과감한 배색을 담은 노트와 스티커는 물론 가방, 키링, 의류 등 생활잡화까지 취급합니다.

팝아트 감성 가득한 노트는 3000원~7000원 대, 50개가 담긴 스티커 팩은 5000원 대로 부담 없는 가격입니다. 알록달록한 덴스 문구들로 가방을 채우면 미국 하이틴 드라마 주인공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개성 넘치는 스티커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족에게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진=THENCE 인스타그램(@thencestudio)
이런 분들께 추천
팝아트, 스트릿패션 취향인 분
문구뿐만 아니라 레트로 감성 생활잡화까지 함께 구경하고 싶은 분

서울특별시 종로구 원남동 율곡로 185 1층
일, 월, 화, 수 휴무
thence.co.kr
문구덕후를 위한 선물은 여기에서 - 성수동 POINT OF VIEW
사진=POINT OF VIEW 인스타그램(@pointofview.seoul)
고전적인 문구류를 좋아하는 문구덕후 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다면 이곳에 가 보는 건 어떨까요. 예쁘면서도 나름의 실용성을 갖춘 물건들이 감각적으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나무 서랍을 열면 종이가 나오고, 책상에는 마치 누군가 방금 전까지 글을 썼던 것처럼 연필과 펜, 지우개 등이 자유롭게 놓여 있습니다. 고급스럽고 예쁜 문구가 가득한 비밀 서재 같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이곳의 대표상품으로는 문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문진은 책장이나 종이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눌러 놓는 묵직한 물건으로 서예 할 때 많이 쓰이는데요. 최근에는 공간 장식용 오브제로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포인트오브뷰에서는 사과 모양 문진과 민들레 홀씨 생화를 통으로 넣은 문진 등 이색적인 제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사진=POINT OF VIEW 인스타그램(@pointofview.seoul)
이런 분들께 추천
나를 위한, 혹은 남을 위한 선물을 찾는 분
어딘가 사연 있어 보이는, 특별한 소품을 원하는 분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18 @or.er 2층
pointofview.kr


에디터 LEE celset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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