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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브라렛, 올여름엔 숨 쉬고 살자

29STREET 2020-06-29 17:22
좌: 김서형 인스타그램 / 우: 현아 인스타그램
살인적인 폭염에 숨 막히는 여름철, 가슴을 옥죄는 답답한 와이어에 호흡이 곤란한 증상을 겪은 것이 나 혼자만은 아닐 것이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벗어던지고 싶지만 진짜 그럴 수는 없어 한숨만 폭 나온다. 이 답답함, 어떻게 벗어날 수 없을까?
삶의 질을 한층 높여주는 브라렛
기존의 브래지어는 보정 기능을 위한 와이어가 가슴을 압박해 소화불량, 갑갑함 등 불편함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런데 2019년,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e)가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로 떠올랐다. 브래지어의 압박감을 벗어던지고 오로지 착용감에 집중한 브라렛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컴포트랩 공식 홈페이지
브라렛(bralette)

브라렛은 와이어나 패드 없이 레이스나 면 소재 등으로 이루어진 언더웨어다. 과한 보정 기능 없이 여성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와이어가 없어 기존 브래지어에 비해 편하고 가슴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 화려한 레이스나 튀는 컬러를 이용한 멋스러운 디자인 덕분에 패션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할리우드 스타들과 국내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도 심심치 않게 브라렛 패션을 볼 수 있다.
브라렛, 어떤 걸 골라야 할까?
기존의 브래지어는 컵 사이즈 별로 규격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브라렛은 정해진 규격이 없다. 단순히 S,M,L 등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가슴둘레에 맞게 사이즈를 선택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매장에 방문해 전문가에게 실측을 맡기는 것이다. 전문가가 측정한 정확한 치수를 토대로 직접 착용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최근 브라렛이 떠오르면서 너 나 할 것 없이 다양한 속옷 브랜드에서 브라렛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실제 착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브라렛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비브비브(ViveVive)
미디어 커머스 기업 블랭크코퍼레이션이 론칭한 언더웨어 브랜드다. 비브(Vive)는 불어로 '만세', 스페인어로 '삶'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비브비브를 입을 때 만세 하는 감탄사가 나오도록 하겠다는 뜻을 가졌다. 가볍고 땀이 안 차는 소재가 장점이다. 화려한 레이스 디자인보다는 다양한 컬러에 중점을 뒀다. 가수 강민경이 유튜브에서 평소 즐겨 입는 속옷 브랜드로 추천해 주면서 유명해졌다.

가격 2~3만 원대.
컴포트랩(COMFORTLAB)
20년차 언더웨어 디자이너가 직접 느낀 브라렛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아도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맞춤 추천 도우미 서비스가 있다. 가슴 사이즈, 형태,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체험형 매장도 오픈했다고 하니 직접 속옷을 입어보고 구매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가격 1만 원 중반대.
엘라코닉(ELLACONIC)
신세계백화점에서 론칭한 란제리 중심의 스타일 편집숍이다. 슈스스 한혜연이 리뷰한 제품이기도 하다. 레이스가 화려한 디자인들이 특징. 또한 상품 별로 차별점을 자세히 기재한 'MD's 팁'이 있어 참고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5~6만 원대.
Cindy Kimverly 인스타그램
실제 브라렛을 입어본 사람들은 "처음엔 와이어가 없어 오히려 불편함을 느꼈는데 적응하고 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와이어의 압박감이 없어지니 한결 숨쉬기 편한 기분. 앞으로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것 같다"며 열광했다. 숨 막히는 더위가 예고된 올여름, 와이어에서 탈출해 내 몸에 조금이나마 숨 쉴 공간을 마련해 주는 건 어떨까.

에디터 LYNN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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