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JOB화점 이슈 이너피스

오트밀+김치?! 의외로 맛있다는 백종원의 한국식 오트밀 레시피

29STREET 2020-06-23 14:40
ⓒGettyImagesBank
오트밀은 요거트나 우유에 넣어서 먹는다는 고정 관념이 있었죠. 우유에 불어버린 종이를 씹는 것 같은 식감이라는 고정 관념도요. 그 고정 관념! 우리의 요리 구원자 백종원이 타파합니다.
"오트밀은 밥이에요!"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캡처
오트밀에 김치를 넣어요? 그 위에 참치까지? 언뜻 보면 괴식처럼 느껴질 수 있는 이 조합! 백선생님의 레시피를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실 거예요.

오트밀은 귀리의 껍질을 벗겨 볶은 후 납작하게 만든 귀리 가공품입니다. 요즘은 건강을 위해 쌀과 귀리를 섞어 밥을 지으시는 분들이 많죠. 이렇게 생각하면 '오트밀 = 밥' 논리가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사놓고 먹지 않는 오트밀이 있거나, 오트밀을 먹는 방식에 변화를 주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면 좋을 레시피입니다.  
"오트밀로 만드는 김치참치죽 레시피"
[재료]

신 김치 1컵(130g) / 오트밀 2봉지(60g) / 물 2와1/2컵(450ml) / 국간장 1큰 술(10g) / 통조림 참치 1/4캔(62g) / 꽃소금 적당량 / 참기름 적당량 / 깨소금 적당량

[만드는 법]

1. 냄비에 신 김치, 물, 꽃소금, 국간장을 넣어 끓인다.
2. 끓어오르기 전에 오트밀을 넣고 섞어준다.
3. 오트밀이 퍼지고 농도가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4. 완성 그릇에 옮겨 담은 후 통조림 참치를 올린다.
5. 참기름, 깨소금을 뿌려 완성한다.
사진=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캡처
백종원과 박재범 모두 입을 모아 칭찬한 오트밀 김치참치죽의 맛! 팔아도 될 정도로 맛있다고 하는데요. 술 먹고 다음날 해장으로도 좋을 맛이라고도 전했습니다. 그 맛이 어떨지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 

오트밀을 활용한 레시피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오트밀에 누룽지를 잘게 부숴 넣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먹으면 구수한 맛이 일품인 누룽지 오트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신박한 레시피가 제품으로도 출시되었습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바로! 롯데제과 '퀘이커 즉석 오트밀 컵' 롯데제과와 백종원 대표가 '한국식 오트밀'을 목표로 공동 개발한 신제품이라고 합니다. 맛은 구운 김 맛 / 구운 누룽지 맛.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간편하고 맛있게 한국식 오트밀을 즐길 수 있겠는데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소화되는 시간도 길어 포만감을 길게 유지해 준다는 오트밀! 백종원의 한국식 오트밀 레시피로 맛있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