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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56만명을 보유한 할머니 "내가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어"

29STREET 2020-04-08 08:00
You can’t turn back the clock but you can wind it up again!
시계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다시 감을 수는 있다!


캐나다에 거주 중인 73살 조안 맥도날드(Joan Macdonal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3년 전과 현재 자신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눈에 띄게 달라진 그녀의 건강 상태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녀를 응원하는 팔로워 수도 5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녀는 과거 관절염과 과체중으로 많은 고통과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쳤던 그녀는 피트니스 코치인 딸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멕시코에 사는 딸은 온라인으로 맥도날드를 코치했고 앱을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을 전달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매크로 계획을 세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훈련하는 동안 허리를 잡아주는 코르셋을 입었고 무릎 보호대를 착용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녀는 바벨을 어깨에 메고 앉았다가 일어나며 다리 근육을 발달시키는 ‘바벨 스쾃(Barbell squat)’, 악력의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데드 리프트(Dead lift)’,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등 근육을 발달시키는 ‘랫 풀다운(lat pull-down)’ 등을 하고 있는데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활용해 몸소 시범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녀는 정말 놀라운 여자다’, ‘팔 좀 봐! 이 아가씨는 팔굽혀펴기하고 있는데 나는 서른 살이지만 팔굽혀 펴기를 할 수도 없어. 그저 놀랍다’라며 감탄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자신의 식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질문에 '하루에 5끼를 먹지만 1,500kcal를 섭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매일 3L의 물을 마시는 것도 놓치면 안 될 부분이라 강조했습니다. 

그녀에게도 음식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날이 있는데요.  ‘나는 가능한 한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하지만, 누텔라를 사랑한다’고 언급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조안 맥도날드(Joan MacDonald)씨 인스타그램(@trainwithjoan)
내가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어

맥도날드는 자신처럼 변화를 찾는 사람들에게 말을 남겼는데요. ‘쉬운 여행이 아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내 이야기가 당신에게도 변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기를 바란다. 내가 할 수 있다면 할 수 있다’라며 그들을 응원했습니다.

운동이라는 길고 느린 여행에 끝이 없다는 조안 맥도날드. 건강한 삶을 위한 그녀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정수정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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