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초기 단계부터 대구지역 방역•제독작전에 투입된 군인 부부의 사진이 눈길을 모았습니다.
3월 8일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은 결혼 5년 차인 조율 상사와 문겸지 중사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3월 8일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은 결혼 5년 차인 조율 상사와 문겸지 중사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부부는 대구의 2작전사령부 예하 화생방대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대구공항, 동대구역, 시장 등의 방역·제독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부는 각자 지역방역팀에 속해 지형정찰, 위험구간 파악 등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남편 조율 상사는 출동 전 아내의 방역복, 보호 안경, 마스크 등을 챙겨주며 “건강은 1차적으로 개인 책임이다. 현장에서 방역복을 꼭 잘 챙겨라”라고 당부합니다. 문겸지 중사도 남편에게 "부대원들과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라"라고 말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부부는 각자 지역방역팀에 속해 지형정찰, 위험구간 파악 등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남편 조율 상사는 출동 전 아내의 방역복, 보호 안경, 마스크 등을 챙겨주며 “건강은 1차적으로 개인 책임이다. 현장에서 방역복을 꼭 잘 챙겨라”라고 당부합니다. 문겸지 중사도 남편에게 "부대원들과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라"라고 말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육군은 대구공항 방역지원 현장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휴식시간 중 아내를 바라보는 조 상사의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듯합니다. 아내를 향한 다정한 모습은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고된 일과를 마치고 나면 몸에서 약품 냄새가 진동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민 안전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하는데요. 부부는 “전우들과 안전하게 임무 완수해서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어 대구 경북 주민들의 일상과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이렇게 고된 일과를 마치고 나면 몸에서 약품 냄새가 진동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민 안전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하는데요. 부부는 “전우들과 안전하게 임무 완수해서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어 대구 경북 주민들의 일상과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