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은 어느 계절이든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그래도 불멍이 진가를 발휘하는 계절은 겨울이 아닐까. 불멍은 캠핑장에서만 가능하다고? 절대 아니다! 따뜻한 곳에서 달달한 음료, 디저트와 불멍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카페를 소개한다. 뚜벅이들, 근교로 갈 시간이 없는 이들을 위해 서울까지 담았으니 잠시 숨 돌리러 떠나볼까?
글 리아
글 리아
산장에서 코코아 한 잔🍫 피켈
작년 10월에 오픈한 신상 카페 피켈(pickel)은 등반할 때 몸을 끌어올리거나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도구인 ‘얼음도끼’를 뜻한다. 인테리어는 산장을 콘셉트로, 산장에 들어오는 이들이 휴식을 취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한 단계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겼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모닥불 존은 피켈의 시그니처다. 신기하게도 실제 모닥불이 아닌 모형이다. 모형이긴 하지만 타닥타닥 소리에 연기 효과까지 연출해 더 실감 나는 불멍존을 완성했다.
산장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옹기종기 이야기꽃을 피워보자. 피켈의 시그니처 메뉴까지 함께하면 더없이 완벽한 시간이다. 시그니처 아이리쉬 커피는 알콜이 들어간 커피로 칵테일의 종류 중 하나다. 카페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메뉴이기도 하고, 불멍을 하면서 마시니 더욱 특별하다.
산장 콘셉트에 진심인 피켈은 음료 주문 후 진동벨 대신 무전기를 준다. 메뉴가 준비되면 무전기에서 음료가 나왔다는 멘트가 흘러나온다. 센스 넘치는 아이디어로 재미까지 더한 이곳.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두고 싶을 때 훌쩍 떠나보자.
⏰ 화~일 11:00~21:00 라스트 오더 20: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 알아두자. 공교 법원 유료 주차장, 피켈 주차장(2자리), 갓길을 이용하면 된다.
✔️ 애견 동반 가능 (매너 벨트 착용 필수)
⏰ 화~일 11:00~21:00 라스트 오더 20: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 알아두자. 공교 법원 유료 주차장, 피켈 주차장(2자리), 갓길을 이용하면 된다.
✔️ 애견 동반 가능 (매너 벨트 착용 필수)
겨울 감성 끝판왕! 지안커피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지안 커피는 한옥카페에 온 기분보다는 아늑한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편에 보이는 곳이 주문하는 공간이고 오른편은 테이블이 모인 곳이다.
한옥의 멋을 살리기 위해 페인트칠 대신, 원래의 황토색 천장을 보존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센스가 담긴 내부는 고즈넉한 한옥 감성이 물씬 난다. 카페 안에서 잠시 몸을 녹였으면 마당에서 불멍을 즐길 차례!
참나무의 은은한 불향이 퍼지는 마당에서 장작이 타는 소리와 함께하는 불멍은 몸도 마음도 녹여주는듯하다. 지안 커피에는 수제 카라멜, 스콘, 머랭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니 불멍타임에 달달한 디저트도 함께하길 바란다
곳곳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감성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생각나기도 한다. 지금은 겨울 감성이 물씬 나지만 사계절의 분위기가 궁금해지는 공간이다.
⏰ 매일 10:00~20:00
✔️ 반려견 동반 가능
✔️ 반려견 동반 가능
자연 속에서 즐기는 불멍과 홍대에서 즐기는 불멍까지
자연 속에서 불멍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으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
1층은 도자기 공방, 2층과 3층은 카페로 운영 중이라는 이곳!
서울 근교까지 갈 시간도 없다! 하는 바쁘다 바빠 현대인이라면 가볼만한 홍대의 이곳!
자갈과 갈대잎들이 반겨주는 입구부터 포토존이라는데!
이런 곳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나만 몰랐던 거야?
어딘지 궁금하다면, 지금 세시간전에서 확인해보자!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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