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하면 화보 탄생! 제주도 북부 사진 스폿

세시간전
세시간전2021-05-06 09:20:02
공유하기 닫기
요즘은 인스타그램 속 사진 한 장만으로 여행지와 코스까지 정해지는 시대. 인생 사진을 남기러 여행을 떠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은, 당신의 인생 사진을 책임져 줄 제주도 북부의 사진 스폿을 소개한다. 카메라 셔터 한번 찰칵하는 순간, 화보 탄생! 오로지 사진만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부터 제주 자연 속 숨겨진 사진 명소까지 모두 만나보자.


글 스텔라
이름 그대로 포토존이 가득한 사진 놀이터
@warm._.photo
@lee.2sy
"LIKE A CELEB"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사진 놀이터. 당당하게 표현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 스튜디오형 전시공간이다. 동남아 리조트부터 컬러풀, 레트로, 힙트로, 플랜테리어 등 실내외 6가지 트렌디한 테마로 꾸며진 100가지 컨셉의 전시공간을 갖췄다.
@5_19_smile
@dododen24
현재와 과거의 감성을 조명으로 표현한 공간, 다양한 색으로 입혀진 컬러 전시관, 제주의 감성을 이국적으로 풀어낸 공간인 맨션 스튜디오 등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넘쳐난다. 누구나 쉽게, 화보 같은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제주의 핫플레이스로 소문이 자자하다.
@jjin_jini_
사진 놀이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바로 의상대여. 사진 놀이터 내 의상 대여점 부띠끄 그라운드에서는 드레스, 교복, 한복, 경성 의상 등 다양한 의상이 준비되어 있다. 의상을 활용해 색다른 컨셉 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자.
@so____miiiii
@dododen24
사진 놀이터는 총 2개 층의 실내공간과 실외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야외를 제외한 실내 공간만으로도 매우 넓어 궂은 날씨를 피해 들러봐도 좋다. 또한 시즌별 공간 업데이트를 통해 전시공간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트렌드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여러 번 방문해도 매번 다른 느낌이 든다.

키세스존으로 유명한 섬머리도두봉
@pa1ett.e
@s.you_eul
일명 '키세스존'으로 알려진 핫한 포토 스팟 섬머리도두봉으로 가보자. 올레길 17코스가 지나는 곳이며, 긴 코스가 아니기에 쉽게 오를 수 있어 추천한다. 섬머리도두봉을 오르는 방법은 총 2가지. 도두항 쪽에서 올라가는 방법과 반대편인 도두동 서해안로 쪽에서 올라가는 방법 중 선택하면 되며, 어느 쪽을 선택해도 부담이 없다.
@cap_pupu
도두봉 정상은 해발 63.5m로, 약 10분 정도 걷다 보면 금방 정상에 다다르게 된다. 남녀노소 모두 오르기 쉬우나, 계단으로 되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 시엔 제약이 따르니 참고하자. 울창한 나무 그늘 사이로 햇살이 살포시 들어오는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에겐 동네 산책로로 이용되는 곳이기도 하다.
@_.seojin.__
@cap_pupu
사람들을 따라 정상에 도착하면 그 유명한 키세스존을 만나게 된다. 대부분 같은 곳으로 향하니 길을 잃을 걱정을 할 필요 없다. 우거진 나무들 사이 공간이 마치 키세스 초콜릿 같은 형태를 띠고 있어 키세스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팁, 뒷배경으로 파란 하늘을 가득 담기 위해 조금 거리를 두고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s.you_eul
@s.you_eul
섬머리도두봉은 높지 않은 언덕이지만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 촬영 후에는 잠시 숨을 돌리며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여유를 만끽해보자. 푸른 바다부터 한라산, 제주공항 그리고 알록달록한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까지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

숨겨진 사진 명소, 닭머르 해안길
@p.mini_
@zdfhcf_nami
제주의 숨은 명소 중 하나, 닭머르 해안길. 올레길 18코스에 속한 닭머르 해안길은 1.8km 거리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 둘레길이다. 닭머르 해안길은 마치 닭이 흙을 파헤치고 그 안에 들어앉은 모습과 닮았다 하여 닭머르 라는 이름이 붙었다.
@luv___.young
@jdk_pic
내비게이션에 닭머르 해안 길을 검색하면 해안누리길 50코스로 안내한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 근처 공터에 주차하고 걸어가야 한다. 하지만 그만큼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하니 일단 가보자. 사진찍기 좋은 스팟은 입구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니 주위를 잘 살피자.
@luv___.young
닭머르 해안 길에는 여유로운 해안 산책을 즐기기 좋은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데크 길을 따라 걷다보면 그 길 끝에 아름다운 해안 절벽과 정자가 기다린다. 데크 산책로에서부터 정자까지 이르는 길이 바로 닭머르 해안 길의 인생 사진 스팟.
@shinsaaama
이곳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황홀한 일몰을 볼 수 있는 일몰 맛집으로도 유명하다는 사실. 해가 넘어가기 직전, 그 타이밍을 맞춰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비행기와 함께 사진을, 용담 포구
@hyunnn.n
@j_minahhh
제주시 용담3동에 자리한 작은 포구, 용담 포구. 이곳에 살던 마을 사람들이 포구가 들어올 수 없었던 해안의 바위를 직접 깨고 터를 만든 곳이다. 현재는 제주공항이 토지를 넓힌 후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떠났고, 포구만 남은 상태다.
@ohyourim_ll
@bbbb____j__
이러한 작은 포구가 알려지게 된 이유, 바로 머리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와 함께 색다른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이 많은 제주의 특성상 비행기가 쉴 새 없이 오고 가서, 각각 다른 항공사의 비행기를 보는 재미도 있다고 한다.
@ohyourim_ll
@94.yj_
이 포토 스팟으로 가는 방법, 용담 레포츠공원에 주차하고 용담 포구로 걸어가는 것이 좋다. 용담 포구에도 주차할 곳은 있지만 넓고 편한 용담 레포츠공원 주차장을 추천한다.
@hyunnn.n
용담 포구는 비행기 사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물이 맑고 투명해 다양한 해산물이 잡히는 낚시 명소이기도 하고, 날이 좋은 날엔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볼거리가 가득한 곳은 아니지만, 제주다운 풍경이 온전히 느껴지는 곳이니 한번 들려보길 바란다.

* 해당 내용은 여행 앱 '세시간전'에 소개된 스텔라님의 여행 큐레이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