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브이로그 찍고 바로 편집까지 뚝딱...무료 영상 편집 앱3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영상 편집은 컴퓨터로만 가능했었고 전문기술을 필요로 했습니다. 기술이 없는 사람들에게 자막과 음악, 효과가 어우러진 영상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는데요.

이제는 컴퓨터가 없어도 프로그램을 다루지 못해도 쉽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핸드폰이 있으니까요!

스마트폰만 있다면 사용 가능한 ‘무료 영상 편집 앱3’을 소개하겠습니다.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한 앱
2. 무료 앱
3. 다운로드 수가 많고 별점이 높은 앱

Inshot

사진=App Store 화면 캡처

‘Inshot’은 SNS 맞춤 영상 편집이 가능한데요. 편집을 시작하기 전에 ‘Instagram’ ‘Tik Tok’에서 사용하는 화면 비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은 다른 앱과 달리, 자막에 그라데이션 효과를 무료로 줄 수 있는데요. 눈에 띄는 자막을 만들어야 할 때 유용합니다. 또한 자막이 많은 영상을 만들 때 시간을 단축해 줄 ‘자막 복사’기능이 기본 기능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VLLO 블로

사진=App Store 화면 캡처

‘VLLO’는 컴퓨터로 영상 편집 작업을 하는 것과 가장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영상을 1프레임 단위로 자르거나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플에 탑재된 다양한 *트랜지션을 통해 영상에 생동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앞서 언급한 'Inshot'과 'VLLO'는 무료로 워터마크를 지울 수 있습니다.

*트랜지션: 이전영상에서 다음영상으로 매끄럽게 넘어가기 위한 과정에 효과를 넣어주는 것

키네마스터

사진=App Store 화면 캡처

키네마스터는 스마트폰 외에 PC에서도 사용 가능한 앱입니다. 제작과정이 간단해서 초등학생들도 사용할 만큼 손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앱은 거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1,0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템플릿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료 결제를 해야 하는데요. 워터마크를 지울 때에도 돈을 내야 합니다.

동영상 무료편집 앱의 사용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부지런함만 있다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영상 편집이 어려워서 브이로그를 찍을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무료 영상 편집 앱과 함께 시작해 보세요. 영상 제작 능력자가 되는 건 시간문제랍니다.


정수정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