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4일에는 온라인 결혼식을 올린 부부의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하지수 박지예 부부는 한 달 전 신혼여행 등을 취소하고 ‘온라인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 청첩장을 받은 지인들은 “이 와중에 결혼식 하면 욕먹는다”, “식장 다녀간 사람 중 확진자가 나오면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여 남몰래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KT에서 온라인 결혼식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색했습니다.
신부 박지예 씨는 “결혼식 연기를 고민하던 중 친구들로부터 ‘민폐’라는 소리를 듣고 눈물이 났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결혼식을 치르게 돼 천만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하지수 박지예 부부는 한 달 전 신혼여행 등을 취소하고 ‘온라인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 청첩장을 받은 지인들은 “이 와중에 결혼식 하면 욕먹는다”, “식장 다녀간 사람 중 확진자가 나오면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여 남몰래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KT에서 온라인 결혼식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색했습니다.
신부 박지예 씨는 “결혼식 연기를 고민하던 중 친구들로부터 ‘민폐’라는 소리를 듣고 눈물이 났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결혼식을 치르게 돼 천만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혼주를 비롯해 모든 하객들은 각자의 집에서 결혼식을 지켜보며 축하했습니다. 양가 부모님, 대구에 거주하는 신부 할머니, 신부 친구 등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객들은 문자메시지, 댓글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각자의 공간에서 웹캠을 켜놓고 ‘기념사진 촬영’까지 했습니다.
신랑 하지수 씨는 “(온라인으로도) 감동이 서로 전해진다. 실제 오프라인에서 하는 것보다 감동이 더 컸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하객들은 문자메시지, 댓글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각자의 공간에서 웹캠을 켜놓고 ‘기념사진 촬영’까지 했습니다.
신랑 하지수 씨는 “(온라인으로도) 감동이 서로 전해진다. 실제 오프라인에서 하는 것보다 감동이 더 컸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