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은숙 작가, 이민호X김고은과 함께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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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TREET2020-03-12 15: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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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드라마 '도깨비' 홈페이지 화면캡처
그렇게 백년을 살아 어느날, 날이 적당한 어느날,
첫사랑이었다 
고백할 수 있기를 하늘의 허락을 구해본다

tvN 드라마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는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는데요. 졸업 이후 드라마작가로 활동하며,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KBS 연기대상 작가상,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포함해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김은숙 작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라 할 수 있습니다.
작가 김은숙. 사진(왼쪽)=동아닷컴DB 사진(오른쪽)=NAVER인물검색 '김은숙' 화면 캡처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마다 자신만의 철학을 잘 녹여 내, '김은숙 신드롬', '김은숙 월드'라는 수식어가 뒤따랐는데요. 신드롬을 일으킨 김 작가의 작품에는 '파리의 연인',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이 있습니다. 

"드라마는 안 봤지만, 이 드라마 알아요!"

드라마를 보지 않는 사람들도 유명한 명대사로 인해 작품을 알고 있었는데요. 그 예시로  ‘파리의 연인’의 “애기야 가자”, ‘태양의 후예’의 “~이지 말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센스 있는 필력을 지닌 김 작가는 '은숙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사진=SBS 드라마 '더 킹'홈페이지 화면캡처
김은숙 작가는 SBS 새 금토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새 작품의 기획 의도에서 '데자뷰(Deja-vu)'와 '평행세계의 문이 열린다'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누리꾼들은 '김 작가만의 철학이 어떻게 담길지 궁금하다'라고 반응했습니다. 

'더 킹'에는 배우 이민호와 김고은이 대한제국 황제 역할과 대한민국 형사 역할로 캐스팅 되었는데요. 두 배우는 각각 '상속자들', '도깨비'에서 김은숙 작가와 함께했었습니다. 

'더 킹'은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인데요.

지난 11일,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사고 있습니다. '더 킹: 영원의 군주'는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정수정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