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까 현실일까, 1300년 역사 품은 다락논 풍경

29STREET
29STREET2020-02-17 16: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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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위엔양 신제 다락논 마을. 홍허(紅河)를 끼고 있는 이 넓은 지역에는 해발고도 1,400m에서 2,000m 높이에 이르는 유명한 다락논이 펼져져 있습니다.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하니족이 1300여 년에 걸쳐 험난한 산을 개간한 곳입니다.

어둠 속에 잠겨있던 땅은 일출과 함께 금빛 아름다움을 뿜어냅니다. 논에 물이 차 있는 11월에서 3월 사이에는 보는 각도와 해의 위치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반복되었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펼쳐질 위대한 자연의 작품입니다.
촬영=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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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어이슈(多依村, 다의촌)
일출이 가장 장관인 곳. 운무를 뚫고 해가 산 위로 솟을 때, 물에 비친 여명이 포인트. 또한 마을의 모습과 군데군데 피어 있는 나무들의 조화, 운무에 갇혀 섬같이 보이는 다락논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신제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장 경치가 좋은 다락논 중 하나다.

동아닷컴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