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갈 장소가 마땅치 않다면, 실내 데이트로 매일 가던 카페가 지겨워졌다면... 세상에 하나뿐인 물건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레진 아트 공방
서울 마포구에 있는 솔메 공방에는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소품들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는 썬캐쳐(Sun catcher)인데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햇빛을불러오기 위해 만든 부적이라고 합니다. 알록달록한 유리가 햇빛을 받고 반짝입니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영롱한 썬캐쳐를 나만의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색상의 유리를 골라 직접 자르고 디자인해보세요. 다양한 키링과 책갈피 등의 소품도 만들 수 있습니다.
나무 반지 공방
사랑하는 사람과의 기념일에 빠질 수 없는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커플 반지입니다. 번화가를 걷다 보면 반지 공방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뻔한 반지 디자인이 지겨워졌다면 나무로 만든 특이한 반지는 어떠신가요? 서울 마포구에 있는 어나더포레스트에서는 우드링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고른 나무를 깎고 원하는 이니셜을 새겨 세상에 하나뿐인 반지를 선물해 보세요.
향초 공방
서울 강남구에 있는 la lune 작업실은 온기에 향을 더하는 향초 공방입니다. 해가 짧은 북유럽에서는 겨울에 초를 켜는 문화가 있습니다. 유럽 양초협회(European Candle Association)에 따르면 덴마크는 유럽연합 국가 중 1인당 가장 많은 양초를 소비한다고 하는데요.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된 데는 향초를 켜고 여유를 즐기는 휘게 타임도 한 몫 했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좋아하는 향과 특이한 디자인의 향초를 켜고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성소율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
성소율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