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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말고 티 오마카세는 어때? 서울 티카페

세시간전 2022-01-22 09:00
커피 없이 못 사는 에디터가 요즘 관심 가는 분야는 티 카페. 괜히 날이 추워지니까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몸을 녹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티 하우스도 많지만 프라이빗하게 티 코스를 진행하는 곳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한우, 일식 등 음식 오마카세는 들어봤어도 티 오마카세는 처음 들어볼 테다. 티 오마카세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주목!

글 마린
차와 음식을 함께, 갤러리 더 스퀘어
@zeroso_k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북촌 티 카페 ‘갤러리 더 스퀘어’. 창 밖으로 한옥뷰가 보이는 자리에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다. 아늑하게 공간을 감싸는 자연광과 은은한 공간의 분위기, 한옥 뷰에 들어서면서부터 힐링이 절로 된다.
@eugene
시즌마다 달라지는 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식사와 티, 분위기 그리고 다기까지 이곳만의 개성이 느껴진다. 이용 시간 90분 동안 네 개의 차 코스를 중심으로 간단한 음식과 디저트가 함께 제공된다. 차를 무알코올 맥주와 섞는 등의 재미있는 블렌딩 방식은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이다.
@zyeong_kim
시즌에 따라 바뀌는 개성만점의 블렌딩 티 메뉴들도 인상적이지만 함께 제공되는 오븐 토스트, 스테이크 등의 음식 메뉴도 인기가 많다. 의외의 조합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한 티 오마카세 코스는 40,000원으로 예약은 필수다. 예약은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받으며 예약금 1만 원을 입금하면 예약 완료! 예약 시에는 알레르기 여부만 확인하고 메뉴는 현장에서 알려주신다.
@zeroso_k
@zeroso_k
차와 잘 어울리는 애피타이저, 메인 음식 2가지, 디저트 순으로 제공된다. 사진 속 메인 음식은 가지구이 위에 차돌박이와 적양파 등을 올라간 요리로 새콤달콤한 소스가 함께 나오는 백차와 잘 어울린다. 레모네이드와 말차를 페어링한 아이스티는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 나는데 생각하지 못한 궁합을 경험해 보는 재미도 있다. 한옥 뷰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차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 더 스퀘어, 나를 위한 힐링이 필요한 날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티에 진심인 사람들이 만든 오므오트
@ahs22k_
한국 로컬 티 브랜드와 티룸을 운영 중인 오므오트에서는 약 100분 동안 4가지 코스의 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

정성스레 내려주는 티 메뉴는 물론이고 가야금을 연주하는 지인이 오므오트만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준 곡을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온다. 이런 요소들이 모여 티와 티룸에 진심인 사람이 만든 공간이라고 느끼게 한다.
@xolxolxx
대용차, 잎차, 꽃 차, 디저트가 순차적으로 제공되고 티코스가 제공되기 전에 원하는 도기를 선택할 수 있다. 나만의 컵에 차를 마시며 힐링하는 시간을 충분히 즐겨보자.

차가 우러나는 시간 동안 차에 대한 이야기와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첫 코스에는 김강정, 대추칩, 콩소스 등 수제로 만든 간식이 함께 제공된다. 두 번째 코스에는 콩다식과 화분이 제공되는데 달달해서 잎차와의 조합이 좋다.
@a0._.oa
세 번째 꽃차 코스에서는 꽃 시럽으로 만든 에이드가 제공된다. 팬지꽃으로 만들어진 보라색의 시럽이 에이드에 붓는 순간 퍼지면서 아름다운 색을 만든다. 같은 보라색인 자색고구마칩과의 합도 아주 좋은 편!

마지막 코스는 시그니처 디저트인 ‘흑향’이 제공된다. 흑임자와 절편, 투명 양갱, 그리고 위에 올려진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을 돌돌 말아서 썰어먹으면 완벽한 마무리가 될 테다.
@ahs22k_
티 코스와 함께 제공하는 차를 형상화한 자체 제작 북마크도 마무리에 함께 제공되어 좋은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게 해준다. 공간 한 쪽에서는 단품 메뉴들도 즐길 수 있지만 바에 앉아 여유롭게 즐기는 티 코스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은 편이다.

눈앞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티 코스를 즐긴다면 100분이라는 시간이 금새 지나갈 테다. 예약은 인스타그램 DM이나 카카오채널 ‘오므오트’를 통해 가능하고 1인당 3만원이다.
계절마다 다른 티코스, 코코시에나
@eun.soulmate
@eun.soulmate
코코시에나는 'art of tea'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홍차를 중심으로 여러 차를 블랜딩하여 새로운 차경험을 제공한다. 계절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는 티 코스틑 중국식 웰컴 티부터 직접 블렌딩한 디저트 티까지, 세 가지 차를 순서대로 제공한다.
@jangdolll
겨울 티코스의 첫 메뉴는 베이크드 그린티와 한라봉 오트. 오트 쿠키 위에 상큼한 한라봉 잼이 잔뜩 올라가 있어 담백 고소한 베이크드 그린티와 조화롭다. 두 번째 메뉴는 마롱 파운드, 마지막 코스에는 제공되는 명란감자전이 제공된다. 감자전을 티를 함께 먹는 것 자체가 생소하겠지만 짭짤한 전과 담백한 티의 조합이 생각보다 좋다.
@jangdolll
90분 동안 진행되는 티코스는 1인당 3만 원으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에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티 칵테일이 있는 알디프 티 바
@seong_ming_
시즌 별로 달라지는 알디프의 시그니처 티 코스는 5가지의 티를 2시간 동안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1인당 3만 원이다. 겨울 시즌을 맞아 ‘천문’이라는 주제로 티 코스를 진행 중이며, ‘참기름 밀크티’, ‘갈릭 블랙 밀크티’ 등 흥미로운 시도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kid_peterpen132
시즌 별로 컨셉에 맞는 음료와 어울리는 티푸드가 함께 제공되고 관련된 스토리도 함께 설명해준다. 덕분에 차도 시간도 더 알차고 풍부하게 즐기는 기분! 특히 알디프 티 바는 색감이 예쁘고 알코올이 들어간 티 칵테일도 있어 다양하게 티를 경험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itsmebible
3가지 메뉴로 구성된 티 미니 코스도 있어 처음 티코스를 접하는 이들에게도, 색다른 티코스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한 곳이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받고 있고 예약금 1만원을 선결제 하면 된다.
조금 더 간단하게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yoon_212
@k_jhoon2
차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부담 없이 방문해볼 수 있는 이곳!
백차, 홍차, 흑차 등 차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차를 마시는 방법과 순서까지 알려준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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