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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맵시나, 스텔라… 올드카는 추억을 싣고

신동아 2021-04-15 10:09
1970~80년대 전국 곳곳을 누볐으나 이제는 볼 수 없게 된 승용차 이름이다. 이 차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사람이 있다. 올드카 수집가 임형성(60) 씨. 그는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추억을 만들었던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임씨의 첫 차는 1983년 생산된 스텔라다. 그 차를 버리는 건 가족과 함께한 시간까지 버리는 것처럼 느껴져 ‘폐차’ 대신 ‘소장’을 택하면서 그의 수집 인생이 시작됐다고 한다.
‘포니2’는 에어컨을 별도로 장착해야 했다.
전남 해남에 있는 임형성 씨의 올드카 전시장.
신동아 2021년 4월호

사진·글 홍중식 기자 free74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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