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80년대 전국 곳곳을 누볐으나 이제는 볼 수 없게 된 승용차 이름이다. 이 차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사람이 있다. 올드카 수집가 임형성(60) 씨. 그는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추억을 만들었던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임씨의 첫 차는 1983년 생산된 스텔라다. 그 차를 버리는 건 가족과 함께한 시간까지 버리는 것처럼 느껴져 ‘폐차’ 대신 ‘소장’을 택하면서 그의 수집 인생이 시작됐다고 한다.
임씨의 첫 차는 1983년 생산된 스텔라다. 그 차를 버리는 건 가족과 함께한 시간까지 버리는 것처럼 느껴져 ‘폐차’ 대신 ‘소장’을 택하면서 그의 수집 인생이 시작됐다고 한다.
신동아 2021년 4월호
사진·글 홍중식 기자 free74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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